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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누수발생 차량' 보증수리 5년으로 연장

적극적인 고객 불만 해소방안…신규 생산 차량 누수방지 보완작업 완료

노병우 기자 기자  2013.08.01 11: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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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기아차가 최근 일부 차량에서 발생한 누수 건에 대해 적극적인 무상수리 조치와 함께 누수 관련 보증수리 기간을 크게 확대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 현대자동차그룹  
ⓒ 현대자동차그룹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는 누수가 발생한 차종에 대해 상용을 제외한 통상 2년·4만km, 3년·6만km 수준인 누수 관련 보증수리기간을 5년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집중 호우로 일부 차량에서 발생한 누수 건으로 인해 불편을 겪은 고객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누수관련 무상수리 조치를 통해 고객들의 불편함을 신속히 해결해 드리는 것은 물론, 보증수리 기간을 연장함으로써 적극적으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현대·기아차는 누수 원인에 대한 정밀 분석과 점검을 통해 누수가 차체 판넬 이음부에 실링 처리 미흡 등의 원인 때문인 것으로 판단, 전국 서비스네트워크를 통해 실러 도포가 미흡한 부위에 추가로 도포하는 등의 무상수리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신규 생산 중인 차량에 대한 누수 방지 보완작업을 완벽히 마쳤으며, 현재 신규 생산 차량에서는 누수현상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