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31일 오후 4시20분께 전남 광양시 옥곡면 신금산단에 입주한 티타늄 후처리 가공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작업 근로자 2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폭발의 충격으로 공장의 지붕이 파손돼 뼈대만 남은 상태이며, 작업 중이던 근로자 김모씨(35) 등 2명이 전신에 3도 화상과 골절상을 입고 급히 광주의 화상전문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중태다.
폭발사고 여파로 불이 공장동으로 옮겨붙었으나 출동 소방차에 의해 초기 진압돼 다행히 불이 번지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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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전남 광양시 옥곡면의 한 티타늄 가공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충격여파로 공장 지붕이 뼈대만 남은채 날라갔다. =박대성기자. |
목격자들에 따르면 공장 내부에서 철판제품의 원료인 페로(Ferro) 티타늄을 용광로에서 용해하는 작업 과정에서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파편이 사방으로 튄 것으로 잠정 파악되고 있다.
전기로는 폭 1.2m, 깊이 1.5m 크기이며, 하루 7t 가량이 생산되고 있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협력업체로 지난 2007년 연산 1만t 규모의 페로티타늄 공장이 준공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티타늄 원료를 용해하는 과정에서 이상반응으로 갑자기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현장 관계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폭발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국과수도 이튿날 현장감식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