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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아웃소싱] 이승준 대표 "호텔 분야 업무 위탁 도급 특화"

에스앤씨서비스, 스마트 아웃소싱위한 스마트인재관리 시스템 개발

김경태 기자 기자  2013.07.31 15: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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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2010년 4월 건물종합관리를 시작으로 현재 전문노무도급 및 파견대행, 채용대행, 헤드헌팅 서비스를 중점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바로 에스앤씨서비스(대표 이승준)다. 에스앤씨서비스는 △현장중심 운영 △직원과 고객이 하나된 서비스 △신용·근면 △화목한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전국 약 400명 이상의 가족과 함께 건물종합관리 및 노무도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임직원 모두가 실무 경력 10~20년 이상의 경력을 자랑하는 인재들로 구성돼 있는 에스앤씨서비스의 경쟁력에 대해 이승준 대표를 만나 들어봤다.

이승준 에스앤씨서비스 대표는 아웃소싱 실무경험 관련 12년의 경력을 가진 베테랑이다. 그는 아웃소싱 대표기업 사원으로 시작해 위드스탭스를 거쳐 현재 하나의 아웃소싱 기업을 이끌고 있는 대표가 됐다.

이 대표는 업계 롤 모델이 있다고 말한다. 그가 말하는 롤 모델은 바로 위드스탭스다. 그는 "위드스탭스는 업계에서 단 시간에 빨리 성장한 회사로 업무 추진력이나 일을 성사시키는 부분에 있어서는 배울점이 많다"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에스앤씨서비스를 설립한 이 대표는 자사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사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그는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직원들의 단합이 가장 우선적이라는 생각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실적인 운영경험과 적합한 운영경험으로 고객에 대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직원뿐 아니라 고객사 소통해야

에스앤씨서비스는 △다변화 △고도화 △전문화 △정보화 돼가는 현 산업사회의 과정에서 능동적인 대처를 위해 고용시장의 노동시장유연성을 통한 스마트한 맞춤인재를 제공하고 있다. 또 호텔분야 업무 위탁 도급을 모태로 시작한 만큼 에스앤씨서비스는 룸 메이드와 연회장 관리서비스에 특화돼 있다.

이 대표는 호텔분야는 운영 노하우가 필요한데 이런 노하우를 알고 있는 곳은 많지 않다고 말한다.

   에스앤씨서비스는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위해 1:1 어학원 강의 들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김경태 기자  
에스앤씨서비스는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위해 1:1 어학원 강의 들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김경태 기자
"객실정비 같은 경우 시간과 순서에 맞게 룸 체크를 해야 한다. 하지만 직원관리를 잘 못 하면 시간과 순서가 어긋나 제대로 된 룸 체크를 할 수 없다. 바로 교육이 필요한 것인데 어떻게 교육을 시켜야 할지 모르는 것이다. 우리는 호텔 근무 정규직과 같은 교육을 실시하고, 관리자들은 오랜 경력을 가진 베테랑 직원들이 근로자를 관리·감독하도록 하고 있다."

올해 36세인 이 대표는 아침마다 직원들과 미팅을 갖고 직접 몸으로 뛰며 현장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있다. 또 젊은 만큼 스마트 시대에 맞는 관리를 하고 있다.

그는 스마트폰의 단체 메신져 기능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근로자와 대화를 하고, 일하면서 힘든 점이나 어려운 점은 메신져를 통해 바로 이야기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또 그는 고객사 담당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중요시해 업계에 오랜 기간 동안 실무담당으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담당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기본으로 스탭과의 맞춤관리서비스를 중요시하고 있다.

◆매력적인 회사 '에스앤씨서비스'

에스앤씨서비스는 업무에 따른 다양한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일례로 콜센터 근무의 경우 기본적인 예절교육부터 업무에 들어가기 전 자사 내부에서 업무에 미숙하지 않도록 기본 소양교육을 실시한다.

또 기본적인 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인성교육을 따로 진행하고 있으며, 그 외 안전교육, 위생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직원들뿐만 아니라 근로자에게 앞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비전을 심어줘야 한다고 말한다.

"회사라는 곳은 직원들에게 꿈을 어떻게 이어갈지 제시해 줄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에스앤씨서비스를 통해 근로자들이 발전해 정규직이 되거나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었으면 한다. 회사는 과정이지 결과가 아니다. 회사는 스스로 브랜드를 만들 수 있는 곳이 되도록 하고, 에스앤씨서비스는 매력적인 회사라는 것을 기억해 주길 바란다."

이 대표는 직원들 복지와 자기계발에도 힘쓰고 있다. 그 중 우수사원을 추첨해 본인이 원하는 어학원의 1:1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일부 어학원의 1:다수의 강의가 아닌 최근 트렌드에 맞춰 1:1로 진행하고 있으며, 1:1이기 때문에 본인의 실력을 다른 사람에게 알릴필요 없이 커리어 쌓기도 좋다. 또 직원복지향상을 위해 파견 직원의 고충처리까지 직접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직원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것은 결국 고객사를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상생"이라고 말했다.

◆'선택과 집중' 중 한 분야 '집중'

이 대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에 대해서 유럽의 예를 들어 설명하며,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국내의 아웃소싱은 비정규직으로 낮은 임금과 비현실적인 처우에 인식이 좋지 않지만, 유럽의 경우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차이가 거의 없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식의 전환이 가장 먼저 있어야 하고, 아웃소싱에 대한 합당한 처우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

이어 이 대표는 회사 비전에 대해서 설명했다. 그는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사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기획하고 실천에 옮기고 있으며, 각 아웃소싱회사마다 전문적 분야가 있지만 중요하게 생각하는 몇 가지 분야만 집중할 계획이다.

먼저 그는 물류사업 분야에서 사람만 관리하는 것이 아닌 통합물류 아웃소싱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며, 그 다음으로 생산·위탁 도급 분야에 대해 집중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스마트 아웃소싱이 주목받는 시기인 만큼 스마트 인재관리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출 비용 대비 최대의 효과를 얻으면서도 기업과 노동자가 함께 성장하는 이해관계가 상충되기 위해서는 스마트한 인재관리 시스템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이는 향후 아웃소싱 직원과 고객사와의 관계를 발전시킴으로서 중장기적인 아웃소싱 효율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