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SK텔레콤, 8월1일부터 SMS 한글 70자로 확대

SMS 용량 80byte에서 국제표준 140byte 적용…영문은 160자

나원재 기자 기자  2013.07.31 14:13:5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이 8월1일부터 단문메시지(SMS) 용량을 한글 70자, 영문 160자로 확대한다.

31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SMS 전송 용량을 기존 80바이트(byte)에서 국제 표준인 140byte로 확대 적용키로 한 결과로, 고객은 한글 기존 40자, 영문∙숫자∙기호 80자에서 각각 70자, 160자로 전송할 수 있게 됐다.

SMS 용량 확대는 사용 단말에 관계없이 적용된다. 오는 9월 이후 출시되는 단말부터는 70자(한글 기준)까지는 SMS로, 용량 초과 시에 MMS로 표시되며, 일부 기출시 단말은 9월 중 표시 화면이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다.

기출시 대상 단말은 갤럭시S4, 갤럭시S3 LTE, 갤럭시팝, 갤럭시노트2, 옵티머스 LTE3, 옵티머스 G프로, 옵티머스 뷰2, 베가 아이언, 베가S5, 베가S5스페셜, 베가 넘버6다.

단말 하드웨어 상 업그레이드를 적용할 수 없는 단말의 경우도 40자(한글 기준)가 초과돼 화면상에 MMS로 포시되더라도 140byte에 해당하는 70자(한글 기준)까지는 SMS와 동일하게 건당 20원이 과금 된다.

한편, SK텔레콤은 휴대폰 SMS 뿐만 아니라, 유무선 T월드, 네이트온, 문자매니저 등 PC를 통해 보내는 웹 발신 SMS에 대해서도 9월 중 140byte로 용량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