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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시장 "광주U대회, 가장 모범적 대회 될 것"

대회기 인수로 대회준비·지원체계 본격 가동

김성태 기자 기자  2013.07.31 13: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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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 도시인 광주광역시와 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이하 조직위)가 지난 7월17일 러시아 카잔 U대회 폐막식에서 U대회기를 공식적으로 인수해 옴에 따라 본격적인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조직위는 앞으로 2년이 채 남지 않은 기간 혼신의 노력으로 본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다는 방침이다.

강운태 시장은 지난 7월15일부터 17일까지 직접 카잔 U대회를 참관하고 다음 개최지 시장으로서 대회기를 인수하고 돌아왔다. 강 시장은 광주에서 열리는 제28회 U대회를 역대 대회 중 가장 모범적인 대회로 치르기 위해 남은 기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내 일류기업은 물론 세계적인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후원사 유치활동을 펼쳐 스폰서를 최대한 확보해 자체수입을 확충하고, 대회 운영 비용을 절감해 흑자 대회로 치를 계획이다.

또한, 대회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항공기, 열차, 버스 등 모든 대중교통수단과 TV, 라디오 등 이용 가능한 방송매체를 활용해 대회 홍보에 적극 나서는 한편, 전국 시․도와 대학 등을 순회하며 대회 붐 조성과 더불어 홍보 마케팅도 대대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특히, 2015광주하계U대회는 대외에 천명한대로 친환경, 평화, 최첨단IT, 문화 등 EPIC대회로 치르고, 대회 흥행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남북단일팀 구성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평화대회(Peaceversiade)의 상징이 될 남북단일팀 구성을 위해 남북간 경색 상황을 고려, UN의 협조를 얻어 전심전력한 결과 가시적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

대회 성공개최의 관건이라 할 수 있는 자원봉사자 양성은 대회조직위와 광주시 자원봉사센터가 함께 12만명 양성을 목표로 지난 2월 자원봉사학교를 개교하여 현재까지 10개분야 30개 직종에 대하여 대학생 6,161명을 포함하여 1만7463명을 모집․교육하고 있다.

특히, 국제행사에 활용가능한 외국어통역요원 양성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어, 불어, 스페인어 등 유니버시아드외국어스쿨을 운영해 2010년부터 현재까지 1만 1086명을 교육해 지속 관리하고 있다.

2010년부터 실시한 주니어 통역사대회와 영어토론대회 입상자를 포함한 모든 참가자 3198명 등 총 1만 4734명을 모두 데이터베이스화해 일정한 소양교육을 거쳐 대회 개최시 이들을 자원봉사자로 활용하게 된다. 또한, 일정 인원은 전국 대학생을 중심으로 전국 단위로도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회 기본 인프라라고 할 수 있는 경기장 건설과 선수촌에 대해서도 계획 공정대로 차질없이 추진해 가면서, 도시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도시청결과 도로교통, 숙박음식, 문화관광, 건전 상거래 등에 대해서도 광주국제행사성공시민협의회와 역할을 분담해 시․구, 직능단체별로 본격적으로 손님맞이 준비를 하게 된다.

시민들의 자율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크린숙박업소와 친절업소에 대해서는 명패를 부착해 자긍심을 갖도록 하고 광주지역 모든 가로등, 표지판, 가로수, 간판 등에 대한 가로 정비와 교통사고 줄이기 등 기초질서 캠페인도 대대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대회 시작과 대미를 장식할 개․폐회식 행사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에 걸맞게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가장 한국적이면서 우아한 콘셉트로 다양한 내용과 차별화된 구성으로 명품공연을 마련해 화합과 우정의 축제인 U대회의 하이라이트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강 시장은 이를 위해 지난 7월23일 2015광주하계U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주요 현안에 대한 추진지침을 시 관련 부서와 U대회조직위원회에 시달했다.

이어 U대회 지원을 총괄 지휘하는 오형국 행정부시장은 7월31일 오후4시 광주광역시체육회와 광주국제행사성공시민협의회 등 관계기관 부서장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대회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관계관 회의'를 주재하고 "구체적인 대회 지원 계획과 대회 운영 계획을 조기에 수립하고 향후 빠른 시기에 시민역량을 결집해 U대회를 성공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범시민 실천다짐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