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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헬로모바일, 조건 없는 반값 요금제 출시

'조건 없는 USIM LTE' 요금제 3종 출시, 공단말기 보유 고객 부담 덜어

나원재 기자 기자  2013.07.31 11: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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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TE 통신료 부담을 절반으로 줄이고, 약정 부담도 없는 새로운 LTE 유심(USIM, 범용가입자 인증모듈) 요금제가 출시된다.

CJ헬로비전(037560·대표 변동식) 헬로모바일은 기존 이동통신사 정액요금제와 같이 무료 음성통화와 메시지, 데이터를 제공하면서도 요금은 반값만 내고, 약정 조건 없이 쓸 수 있는 '조건 없는 USIM LTE' 요금제 3종을 8월1일부터 서비스한다고 31일 밝혔다.

CJ헬로비전에 따르면 이번 '조건 없는 USIM LTE' 요금제는 고객들이 이동통신 가입 시 가장 부담스러워 하는 '약정'과 '요금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인다는 취지로 기획된 상품이다.

'조건 없는 USIM LTE 21, 26, 31' 요금제 3종이며, 무약정 상품으로 가입은 헬로모바일 홈페이지(www.cjhello.com)를 통해 가능하다. 

기존 헬로LTE 42, 52, 62와 동일한 음성, 메시지, 데이터를 사용하면서도 약정 조건은 없으며, 요금은 절반 수준으로, KT망과 동일한 주파수 대역을 이용할 수 있는 LTE 공단말기를 보유한 고객은 부담 없이 가입할 수 있다.

기존 이동통신사의 LTE 42, 52, 62 요금제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은 기존 LTE 단말기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유심이동만 하면 기본요금이 반으로 줄어든다. 잔여 단말기 할부원금, 본인의 이동통신 사용량 등을 고려한 다음, 신규 가입이나 번호이동을 통해 '조건 없는 USIM LTE 요금제'를 이용하면 된다.

CJ헬로비전은 LTE-A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부모님이나 자녀에게 LTE 스마트폰을 양도하려는 사람이 증가, 중고 스마트폰을 활용한 헬로LTE 유심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 또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11월을 전후 이동통신3사의 LTE 주파수를 모두 지원하는 단말기가 출시되면 LTE 유심 이동은 보다 활발해질 전망이다.

김종렬 헬로모바일 총괄 상무는 "현재 가장 많은 고객들이 신규로 가입하는 LTE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고 만족스럽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끝에 조건 없는, 반값 LTE 유심 요금제를 출시하게 됐다"며 "고객이 가장 불편해 하는 약정과 요금 부담을 파격적으로 줄인 이번 서비스를 통해 단말기 자급제가 활성화되고, 중고 단말기의 효율적 활용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헬로모바일은 앞으로도 기존에 사용하던 단말기를 합리적으로 이용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LTE는 물론 3G, 약정, 무약정, CJ의 생활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다양한 유심 요금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