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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은행 대출 연체율 전년동기보다 0.11%p↓

임혜현 기자 기자  2013.07.30 07: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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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일 이상 원금연체 기준)은 0.98%로 전월말(1.28%) 대비 0.30% 포인트 하락했다.

은행 대출 연체율이 1%대 밑으로 떨어진 것은 반기기준으로는 2011년 12월말 이후 1년6개월만에 처음이다.

6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2조1000억원에 그친 반면, 연체채권 정리규모가 두 배를 웃도는 5조4000억원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체율 하락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대출(원화)의 연체율은 1.09%다. 전월말(1.48%) 대비 0.39%포인트 떨어졌다. 전년 동월(1.32%) 대비로는 0.23%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70%로 전월말(1.04%) 대비 0.34%포인트 낮아졌고, 중소기업대출 연체율도 1.22%로 전월말(1.63%) 대비 0.41%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원화) 연체율은 0.86%로 전월말의 1.04% 대비 0.18%포인트 떨어졌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0.79%로 전월말(0.93%)대비 0.14%포인트 하락했다. 집단대출 연체율(1.73%)도 전월말(1.93%) 대비 0.20%포인트 낮아졌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1.00%)은 전월말(1.26%) 대비 0.26%포인트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