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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학교들, 안전사고 큰 폭 증가세

장철호 기자 기자  2013.07.29 15: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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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지역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에서 발생하는 학교 안전사고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지역 유치원·학교 안전사고는 지난해 2476건이 발생, 2011년도 1865건에 비해 32.76%, 611건 늘었다.

이에 따른 장해급여 보상금도 2011년 11억6420만원에서 2012년 11억6841만원으로 421만원 증가했다.

하지만, 이는 지난해 고교생 사망사고(1명)로 지급한 유족급여금 3억원이 포함돼 있어, 사실상 보상금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셈이다.

2012년 한해 동안 학교별로는 중학교가 964건, 초등학교 768건, 고등학교 592건이었으며, 유치원에서도 130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현장별 건수는 휴식시간에 889건이 발생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체육시간 712건, 방과후학교 시간 223건, 수업시간 157건, 특기생 육성훈련 99건, 하교시간 91건 등의 순이다.

사고 유형별로는 관절염좌 926건, 골절 828건, 열상 400건, 치아손상 186건, 내상 71건, 뇌좌상 25건, 화상 22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