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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행복재단, 서울대와 차세대 자본시장 인재육성

경제·금융 리더스포럼 개최…증권·파생상품시장 운영자·투자자 역할 체험

정금철 기자 기자  2013.07.29 11: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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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거래소(KRX) 국민행복재단과 서울대학교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3박4일간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KRX-SNU 차세대 경제·금융 리더스 포럼'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미래 경제·금융 분야에서 전문가의 꿈을 가진 고등학생들이 창의적 역량을 갖춘 차세대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심화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금융현장 견학의 일환으로 참가학생 모두 한국거래소를 방문, 한국 자본시장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증권·파생상품시장 운영자 및 투자자의 역할을 체험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서울대 교수진 및 금융기관 최고경영자(CEO) 특강 등을 통해 경영학·인문학·사회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기본소양을 기르게 된다.

이와 함께 참가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거시적인 경제안목과 창의성을 기를 수 있도록 분임토의 및 연구주제발표대회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특히 △금융의 사회적책임 △금융기관 경쟁력 강화 △자본시장 개방의 3개 대주제 및 부속 소주제로 구성된 주제발표대회에서는 서울대 경제·경영학부 학생멘토들의 지도를 받아 모두 15개팀이 경쟁을 벌이게 된다. 예선과 결선을 거쳐 최종 3개팀이 선발되며, 최우수팀에게는 한국거래소 이사장 상이 수여된다.

최규준 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포럼이 우리 청소년들이 경제에 대한 안목을 넓히고 역량을 쌓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재단은 리더스 포럼이 장차 우리나라의 창조경제를 이끌 창의적 경제·금융인재들을 육성하는데 기여하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4월 서울대학교와 포럼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류심사 및 공개추첨을 통해 전국 고등학교 1학년 참가자 75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 가운데 30%인 25명은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에게 배정했다.

참가학생들은 지난달 발대식을 시작으로 2개월 동안 매주 진행되는 맞춤형 온라인강의와 서울대 멘토 학생들과 함께 과제수행 및 학습·진로상담 멘토링 등의 사전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전문지식과 소양을 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