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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 캄보디아 오지마을에 학교 선물

깜뽓주 쭘끼리 마을 초등학교 건축…배우 이소연 봉사활동 참여

이정하 기자 기자  2013.07.29 10: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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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B투자증권(사장 정회동)이 캄보디아의 한 오지마을에 초등학교를 지어주고 직원들이 봉사활동을 펼치는 '무지개교실 활동'을 실시했다. 

올해는 캄보디아의 쭘끼리 마을에서 진행했으며 KB투자증권의 2호 해외 무지개교실 활동이 실시된 이 마을은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서 3시간가량 떨어진 캄뽓주에 위치한 작은 농촌이다.

이 지역은 캄보디아 내전 당시 크메르루즈군의 마지막 저항지 중 하나로 내전의 피해가 컸으며 마을 내에 초등학교가 없어 100여명의 아이들은 멀리 떨어진 이웃 마을로 통학을 하거나 학업을 이어가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KB투자증권은 기아대책(회장 정정섭)과 함께 쭘끼리 마을 아이들이 편히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초등학교를 지어줬으며, KB투자증권 15명의 직원들은 20일부터 6일간의 일정으로 쭘끼리 마을을 방문해 외벽 벽화그리기, 교실 꾸며주기, 놀이터 시설 조성 등의 학교건축 마무리 작업을 하고 24일 완공식과 함께 학교를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깜뽓주 군수를 비롯한 마을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쭘끼리 학교 완공을 축하했다. KB투자증권 봉사단 직원들은 봉사기간에 학교 마무리 작업과 함께 아이들의 일일 선생님이 돼 미술수업과 음악수업, 위생수업 등을 진행했으며 친선의 의미로 우리나라의 음식들을 직접 만들어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다. 

한편, 이번 KB투자증권의 무지개교실 활동에는 배우 이소연이 함께 참가했으며 KB투자증권의 무지개교실 활동을 담은 다큐멘터리는 tvN 채널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KB투자증권은 그동안 국내 분교가 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도서 및 학습공간을 조성해 주던 무지개교실 활동을 해외로 넓혀 지난해에는 라오스에 학교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