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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평, NH농협증권 'AA-'로 신용등급 'UP'

정금철 기자 기자  2013.07.26 17: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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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NH농협증권(016420·대표 전상일)의 신용등급이 '안정적' 상태임을 의미하는 'AA-'로 상향 조정됐다.

신용평가기관인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는 26일자로 NH농협증권의 기업신용등급(Issuer Credit Rating)을 'AA-'로 한 단계 올려 잡았다. 또한, 제8회 무보증후순위금융채(후순위채) 신용등급도 'A+(안정적)'로 승격하고, 전자단기사채 및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A1'으로 평가했다.

이날 한기평에 따르면 이번 신용등급의 상향요인은 대규모 유상증자에 따른 자본적정성 제고와 우수한 수준으로 개선된 자산건전성, 농협계열의 영업 및 재무적 지원 가능성 등이 반영된 결과다.

특히, 한기평은 NH농협증권이 지속적인 부실자산 감축을 통해 자기자본 대비 순고정이하 자산 비율이 2010년 3월말 기준 7.9%에서 2013년 3월말 -0.4%로 감소하는 등 자산건전성이 우수한 수준으로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한기평은 NH농협금융지주 내에서 투자금융부문의 주요 축으로 역할을 하고 있는 NH농협증권이 유리하지 않은 업황임에도 불구, 작년 12월과 올 6월에 각각 1500억원식 모두 3000억원의 자본확충이 이뤄진 점을 감안하면 농협계열의 지원의지는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