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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2Q 영업익 1815억…고수익제품 확대로 개선

매출 3조3000억원…3고로 완공으로 수익성 개선 전망 이어져

전훈식 기자 기자  2013.07.26 1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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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제철은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경영실적 설명회를 개최하고 2분기 매출액 3조2997억원, 영업이익 1815억원, 당기순이익 9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보다 각각 18.7%, 49.3% 늘었다. 지속적 연구개발로 고부가강 생산 및 판매가 확대되고 자동차용 강재 중심의 고부가가치 강종 생산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도 전분기대비 1.1%p 상승한 5.5%를 마크했다.

사실 2분기 업계 경영환경은 건설과 조선 등 수요산업의 극심한 부진과 원재료 가격 및 환율 상승 등이 겹치면서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현대제철은 전사적 비상경영체제를 강화해 저원가 조업체제를 구축하고 전 부문에 걸쳐 극한적인 원가절감을 진행하는 등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업계는 이와 함께 고수익 제품의 지속적 판매 확대와 C열연공장의 증설 가동도 이러한 손실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현대제철은 하반기 연산 400만톤 규모의 3고로 완공으로 고수익 전략제품의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익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건설투자 회복과 자동차 생산 증가 영향으로 △판매물량 885만톤(상반기 대비 15.7% 증가) △매출액 7조200억원(15.5% 증가)에 이를 것으로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