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직장인들은 이직을 할 때 '연봉' 때문에 이직하는 경우도 있지만, 더 큰 이유는 함께 일하는 '동료' 때문에 이직하는 경우가 많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6일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김화수)가 남녀직장인 460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직장생활을 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에 대해 복수응답한 결과 '사람'이 77.8%로 가장 높았다. 이어 △건강 73.5% △연봉 56.3% △복리후생 48.7% △정년보장 45.2% △일의 보람 44.8% △자기시간확보 30.4% △출·퇴근거리 24.1% △자기계발 18.0% △기업성장 10.2% △기타 0.4% 순이었다.
직장인들은 회사생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 중 자신은 몇 가지를 갖추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1가지'라고 응답한 직장인이 전체 26.5%를 차지했다. 2가지라는 응답은 23.9%로 1위와 큰 차이가 없었고 △3가지 16.3% △하나도 없다 16.1% △4가지 10.2% △5가지 이상 7.0% 순으로 파악됐다.
'회사생활 만족도'에 대해 '만족'한다는 직장인은 전체 42.8%로 가장 많았다. 근소한 차이로 '불만족'이 42.2%를 마크했다. 반면, '만족'비율보다 '불만족' 비율이 높은 연령대는 '30대 직장인'이 유일했으며, '불만족'한다는 응답이 47.2%로 '만족'한다는 응답 38.2%보다 높았다.
김화수 잡코리아 사장은 "즐거운 직장생활을 하는데 있어 '사람'이 중요한 것은 직장인이라면 모두 공감할 것"이라며, "실제 직장인들이 이직을 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함께 일하는 사람 때문인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본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돈'이 전체 29.6% 비율로 최다응답률을 보였다. 다음으로 △건강 23.0% △사람 16.3% △정년보장 6.7% △자기시간 6.1% △복리후생 5.7% △자기계발 4.1% △일의 보람 3.7% △짧은 출·퇴근거리 3.5% △기업성장 0.9% △기타 0.4%가 뒤를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