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축산물판매장과 한우고기 전문식당이 결합된 형태로 운영되는 '농협안심 한우마을'이 부천 소사에 25일 개점했다.
이날 개점식에는 김용훈 농협 안심축산 분사장을 비롯해 영진엠앤에프 조경익 대표, 이승철 마장축산협회 회장 등 협력업체 관계자 및 주민을 포함해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개점식과 더불어 사랑의 쌀 나눔 행사도 진행됐다.
'농협안심 한우마을'은 농협중앙회 남성우 축산경제 대표이사가 지난해 1월12일 발표한 '국내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소 값 안정대책'의 후속조치로 추진된 사업으로, 산지 소 값 연동 및 유통단계 축소를 통해 저렴하게 한우고기를 먹을 수 있는 정육점형 식당이다.
일반식당 대비 25~30% 이상 저렴하고 품질 좋은 소고기를 부천 소사점에서 맛 볼 수 있다. = 김경태 기자 |
이승철 마장축산협회 회장은 "축산관련 노동자들이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데 '농협안심 한우마을'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질 좋은 소고기를 공급할 수 있게 돼 축산농가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품질 좋은 제품을 납품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을 보탰다.
지난 25일 '농협안심 한우마을 부천 소사점' 개점을 기념해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가졌다. = 김경태 기자 |
김 분사장은 "협동조합형 축산물유통 대형 패커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농협안심축산 사업이 축산식품의 안전성 확보, 유통단계 축소, 거래 투명성 제고 등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주도해 나감으로써 개방화 시대에 대응한 경쟁력 있는 우리 축산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개점한 농협안심 한우마을이 농가와 소비자를 잇는 상생 기업으로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이에 대해 한우마을 소사점을 운영하게 될 농협안심축산 협력사 조경익 영진엠엔에프 대표는 "안전하고 바른 축산 먹거리 제공을 통해 축산농가와 소비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발전적 상생의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번 개점한 농협안심한우마을 부천 소사점은 △청계산점 △안양 비산점 △부천 초산점 △광주 신창점 △길동 사거리점에 이은 한우마을 6호 매장이며, 축산물판매장 포함 점포면적 1254㎡, 좌석수 228석 규모로 고객 편의 및 맞춤형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