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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의원 "현대판 조의제문(弔義帝文) 어디에?"

정수지 기자 기자  2013.07.26 12: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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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김영환 민주당 의원은 26일 'NLL 대화록 사초 실종' 논란에 대해 특정계파만의 문제가 아닌 정치권 전반의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김 의원은 지난 22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회의록이 실종됐다고 공식 언급된 뒤부터는 여·야의 신경전으로 이어지는 것과 관련 "이것은 여야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권의 천박함이 드러난 사태"라고 주장했다.
 
또한 김 의원은 "회담록 공개를 위해 지난 몇 주간 300명의 헌법기관이 벌인 조사는 누구를 위한 퍼포먼스였나"며 문 의원과 친노 진영의 태도를 사실상 정조준해 비판했다.
 
이어 "조사를 잠식시키고 국정원 국정조사로 돌아가는 것은 정국 주도권의 문제가 아닌 국민의 신뢰를 잃는 것이 큰 문제"라며 "(문재인 의원은) 이 일을 책임지고 마무리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한편 현재 NLL을 논쟁은 그만하자는 문재인 의원을 두고 여·야는 물론 친노-비노의 갈등이 점입가경으로 치닫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