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신한은행 조직개편, 소비자 권익강화·조직활성화 공략

임혜현 기자 기자  2013.07.26 10:50:3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신한은행은 금융소비자 보호와 조직생산성을 강화하기 위해 소비자보호본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신한은행은 26일 소비자보호본부를 신설하고 신보금 여성 본부장을 신규 선임했다. 소비자보호본부 산하에는 기존 소비자보호센터 외에 추가로 CS 추진실을 뒀다. 이 같은 개편작업은 당국의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소비자보호 문화를 선도해 금융소비자보호 최고 은행의 위상을 계속 지켜나가겠다는 의지가 표명된 것으로 해석된다.

조직의 생산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생산성 업그레이드 TFT(태스크포스팀)을 발족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수익성의 하락과 장기적 저성장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은행의 전반적인 부문 혁신을 통해 장기 성장을 도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서진원 은행장이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던 현장중시 경영철학이 적극 반영됐다. 신한은행은 본부를 슬림화하고 현장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현장과 본부 직원 간 순환배치를 활성화해 활기있는 조직을 만들고자 했다. 본·지점 간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한 직원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모델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