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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력다소비 건물 282개소 절전규제 시행

정태중 기자 기자  2013.07.26 10: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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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시가 전력 다소비건물 절전 추진에 나선다.

서울시는 계약전력 5000kW 이상인 전력 다소비건물에 대한 의무적 절전규제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내달 5일부터 30일까지 토요일, 일요일 및 공휴일을 제외한 19일 동안 적용되는 의무적 절전규제는 계약전력 5000kW 이상인 전력다소비 건물이 대상이며 대형건물은 모두 282개소다.

또한 서울시는 현재 '연간 2000TOE(석유 1톤이 연소할 때 발생하는 에너지 양) 이상 에너지 사용 건물'에 대한 에너지 사용량 신고 및 에너지 진단 의무를 '연간 1000TOE 이상 에너지 사용 건물'로 대폭 확대하는 제도 개선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권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올 여름 최악의 전력위기로 실내 냉방온도 제한과 냉방을 한 채 문을 열고 영업하는 것을 규제 및 단속하고 있지만, 효율적 절전을 위해서는 전력 다소비건물에서 우선적으로 절전에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건물별 전력부하변동률(일간 전기사용량 최대값과 최소값 차이 측정)에 따라 3~15%의 감축 의무를 이미 관계기관으로부터 통보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