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하 기자 기자 2013.07.26 10:17:11
[프라임경제] KB투자증권은 26일 여의도 사옥에서 정회동 신임 대표이사 사장 취임식을 실시했다.
정 신임 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성장 중심의 경영을 통한 도약으로 경쟁 금융그룹 증권사들과의 격차를 해소하고 향후 비약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정회동 사장이 취임식에서 향후 비전과 포부에 대해 밝히고 있다. ⓒ KB투자증권 |
그는 또 "KB투자증권의 역할은 무엇보다도 경쟁력 있는 증권상품과 서비스 역량을 갖춰 외부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고 그룹 내부고객 즉, KB국민은행을 비롯한 계열사에 다양한 상품을 공급함으로써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라고 말을 보탰다.
이를 위해 우선 강점이 있는 영업부문인 기업금융, 법인영업, 트레이딩(Trading)에 대해서는 성장기반 사업으로 시장 리더십을 확대하고, 취약 부문에 대해서는 보다 짜임새 있는 전략과 계열사 연계 영업을 통해 조기에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정 사장은 '만사는 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뜻의 사자성어인 '농불실시(農不失時)'를 언급하며 "지금 이 시점이 KB투자증권이 높게 뛸 수 있는 기회의 순간이라고 믿고 전 임직원의 힘과 슬기를 유감없이 발휘해 당당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증권사로 성장하는 날까지 모두 함께 힘차게 나아가자"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