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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아하바하파하, 피부타입별로 필링하세요"

필링제, 주요성분별 효과 달라…피부 타입·컨디션 따라 비교 후 선택

전지현 기자 기자  2013.07.26 10: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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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여름철, 번질거리고 끈적끈적해진 피부 컨디션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각질 관리에 소홀해지기 쉽지만 여름은 가을·겨울 못지않게 피부가 거칠어지기 쉽습니다. 낮에 강렬한 자외선은 피부를 메마르게 하고 에어컨 바람은 피부 속 수분을 떨어뜨리는 이유에서죠.

낮 동안 번질거린 피부가 저녁만 되면 푸석해지고 아침에 한 메이크업이 오전도 지나지 않아 하얗게 일어난다면 각질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는 신호입니다.

   CNP차앤박화장품, CNP 데일리 필링 폼(사진 좌), 미즈온, AHA&BHA 데일리 클린 토너(사진 가운데), 차앤박화장품, CNP 닥터레이 화이트 필(사진 우)  
CNP차앤박화장품, CNP 데일리 필링 폼(사진 좌), 미즈온, AHA&BHA 데일리 클린 토너(사진 가운데), 차앤박화장품, CNP 닥터레이 화이트 필(사진 우)
이때 거칠어진 피부를 위해 무턱대고 수분크림을 바르기만 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일까요? 이에 앞서 피부 컨디션에 따른 각질관리가 선행돼야 합니다.

피부 표면에 죽은 표피세포인 각질이 제대로 탈락되지 않고 남아있으면 화장품 영양 및 각종 유효성분 흡수가 안 되고 피부의 정상적인 턴 오버 주기를 방해하기 때문이죠.

시중에 판매하는 필링 아이템 참 많죠. 젤, 클렌징, 마스크 시트 등 종류도 다양하고 필링 효과를 전달하는 주요성분도 모두 다릅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피부 타입과 컨디션에 따라 꼼꼼히 비교한 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필링 타입 각질제거제 성분에는 'AHA(알파하이드록시애시드)'와 'BHA(베타하이드록시애시드)'가 있습니다. AHA는 수용성이고, BHA는 지용성입니다.

AHA 성분은 표피에 직접적으로 작용해 피부 표면에 달라붙어 있는 죽은 세포를 떼어냅니다. 수용성이라서 오일을 통과할 수 없으므로 지성 피부보다 중 건성이나 민감성 피부에 더 잘 맞죠. BHA는 표피의 각질은 물론 모공 속 유분에 침투해 모낭 내막에 축적된 피부세포가 모공을 막지 않게 제거합니다. 따라서 지성이나 여드름 성 피부에 적합합니다.

최근 PHA(폴리히드록시산)성분도 효과를 인정받았습니다. 각질 탈락을 유도해 신속히 세포를 교체하는 작용의 젤 매트릭스 형태 산으로, 피부에 천천히 침투되며 자극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도 피부 자극이 걱정된다면 천연단백질효소를 함유한 필링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각질도 말끔히 제거하는 방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