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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25cm 철판설비 '제강전로' 자체개발

박대성 기자 기자  2013.07.26 07: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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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가 생산공정을 잇는 주요설비인 '제강전로(製鋼電爐)'를 포스코패밀리 기술력으로 개발, 내년 7월 첫 가동에 들어간다.

26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열연공장으로 가는 '슬래브(slab, 널빤지 모양 25cm 두께 철판)' 공급에 필요한 새로운 전로설비 개발은 지난 2011년 5월부터 2년 여에 걸쳐 진행돼 왔으며, 패밀리사인 포스코건설과 비에이치아이(BHI)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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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 제4열연 제강전로 작업장면. ⓒ 광양제철소

광양제철소 후판부 엔지니어들과 포스코건설, 발전기자재 전문기업으로 우수한 제조기술과 제작능력을 갖춘 파트너사 비에이치아이(BHI)사는 기존 전로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그 동안 수차례의 워크숍과 아이디어 회의 등을 거쳐 '포스코형 전로'를 완성했다.

이번 '포스코형 제강전로'는 기존 전로에 비해 강도가 높고 수명이 길다는 장점을 확보했으며 전로 가동 중 발생하는 주변장치 균열 등도 보완해 품질향상에 기여했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