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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팔자 나선 개인·기관 탓 하락 '2.47p↓'

이정하 기자 기자  2013.07.25 15: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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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팔자세로 소폭 하락하며 하루 만에 1900선으로 내려왔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47포인트(-0.13%) 하락한 1909.61을 기록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엇갈린 기업 실적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자동차업체 포드와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 등이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해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줬다. 그러나 중장비 업체인 캐터필러의 실적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이날 개인은 나흘 연속 매도 우위를 기록하며 745억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고 기관도 닷새 만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이날 741억원정도 팔자세를 보였다. 반면 외국인은 나흘째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1562억원가량 순매수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종합 452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30%), 의료정밀(0.99%), 종이·목재(0.40%), 운수장비(0.40%), 보험(0.08%), 철강·금속(0.01%), 제조업(0.05%)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전기가스업(-1.34%), 의약품(-1.21%), 섬유·의복(-0.95%), 유통업(-0.95%), 증권(-0.92%), 기계(-0.71%), 은행(0.43%)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양상을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보합으로 장을 마쳤으며 SK텔레콤(1.83%), NHN(1.45%), SK(1.44%), KT&G(1.06%), 기아차(1.00%) 등의 주가는 상승했다. 그러나 LG전자(-2.43%), 한국전력(-1.89%), 롯데쇼핑(-1.13%), KB금융(-1.12%), 우리금융(-0.85%) 등은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상한가 5개 종목 포함 304개 종목의 주가는 올랐으나 하한가 1개 종목 등 494개 종목은 떨어졌다. 보합은 83개 종목이었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세로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1.66포인트(-0.31%) 하락한 541.94에 장을 마무리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4원 오른 1116.1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