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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농특산물 수급 선진화 '거창푸드사회적협동조합'

2단계 이하 유통 통해 소비자·생산자 '윈윈 효과'

이정하 기자 기자  2013.07.25 15: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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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거창군은 지난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이홍기 군수, 신성범 국회의원, 조선제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백신종 도의원 등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협동조합 설립동의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푸드사회적협동조합' 창립총회 및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창립한 협동조합은 생산자인 농민, 사용자인 외식업소·소비자,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직거래장터 및 직거래 사업단을 아우르는 있으며, 200여명이 설립에 동의했다.

총회에서는 김영조 거창수출파프리카영농법인 대표를 이사장으로, 신은범 외식업중앙회군지부 지부장을 부이사장으로 선출하고, 이사 14명과 감사 2명 등 16명의 임원진이 선출됐다. 김영조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임원진 모두가 합심해 희생과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열정을 다해 전국에서 주목받는 협동조합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이홍기 군수는 "단순히 하나의 협동조합을 창립한 것이 아니라 도매시장이 가격을 정하는 비경제적·관행적 농업 패턴에서 벗어났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2단계 이하 유통단계로 소비자에게 공급해 생산자는 안정적 판매처 확보와 소득 보장을, 소비자나 외식업계에는 우수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착한 가격에 공급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창립한 사회적협동조합은 △거창푸드종합센터 운영 △꾸러미사업 추진 △생산자와 사용자의 조직화 △홍보·교육 △거창푸드 품질관리 △마케팅 역량강화 등을 군에서 추진하고, 각종 공모사업을 통해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