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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컨벤션센터 사장 부산 골프행보 ‘빈축’

임직원 3명 관용차량을 이용 부산 출장 회의는 단 1시간

김성태 기자 기자  2013.07.24 16: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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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조병휘 김대중컨벤션센터 사장의 부산 골프행보가 도마에 올랐다.

조 사장은 지난 19일부터 이틀 동안 출장을 내고 관용차량를 이용 직원 2명과 부산 BEXCO에서 열린 ‘한국전시장운영자협회 2013 전시CEO포럼’에 참석했다.

하지만 지난 19~20일 1박2일 일정으로 부산에서 열린 포럼에서 회의시간은 단 한 시간이었다. 나머지 일정은 요트투어와 골프.

조 사장은 관용차량을 이용 1박2일 일정으로 광주에서 부산까지 출장을 가 1시간 회의한 후 나머지는 골프와 요트를 타는데 시간을 보낸 셈이다.

이에 대해 당사자는 “어쩔 수 없이 CEO 들과 함께 요트투어와 골프를 친 것은 사실이지만 전시장 운영과 관련해 CEO는 물론 함께 간 실무자들도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 요트컨벤션사업을 하고 있는 벡스코의 현황을 살펴보기 위한 행사였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1시간 회의를 위해 3명의 임직원이 1박2일 일정으로 출장을 다녀온 것과 조 사장이 출장 중 골프를 친 데 대해서는 빈축이 불가피해 보인다. 사단법인 형태로 운영되는 전시장운영자협회에 김대중 컨벤션센터가 이번 포럼참가비로 20만원을 납부 했다. 전시장운영자협회는 요트와 골프비 비용으로 16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이한철 킨텍스 사장, 오성근 벡스코 사장, 변보경 코엑스 사장, 강기권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사장, 채 훈 대전 마케팅공사 등 6명의 CEO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