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이혼갈등 신혼부부 집나가 행방묘연, 처가에서 신고는 했는데…

박대성 기자 기자  2013.07.24 13:25:3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가정불화로 이혼소송을 준비하던 20대 신혼부부 한 쌍이 집을 나간 지 이틀이 되도록 두문불출해 경찰이 수색에 착수했다.

전남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서면의 한 아파트에 사는 A씨(29)와 그의 아내(25)와 다툰 지난 23일 오후 2시쯤에 집을 나선 뒤 이틀째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부부의 실종사건은 아내 쪽에서 경찰에 신고했다.  

이 부부는 신혼 3개월째 되는 젊은 부부로 결혼 이후에도 성격 등의 문제로 자주 다퉈 왔다는 것이 주위의 전언이다.

경찰은 부부가 "죽고 싶다"는 말을 주변에 했다는 말에 따라 불길한 사건에 연루된 것은 아닌지, 아니면 두 사람 중에 한사람이 일방적으로 납치를 했는지 여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