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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거래 상한 찍고 무더위 타파 '케이지이티에스'

시화공단서 증기에너지 공급 독점…작년 매출액 110% ↑

정금철 기자 기자  2013.07.24 10: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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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닥 신주인 케이지이티에스(151860)가 기분 좋은 첫 거래를 시작했다.

24일 코스닥시장에서 케이지이티에스는 공모가 3800원에 비해 5% 높은 4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오전 10시45분 현재 시초가 대비 510원(12.75%) 오른 4510원에 거래되며 가격 상승 제한선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집단에너지 및 폐기물 처리업체인 케이지이티에스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 기념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김원식 코스닥협회 부회장, 최홍식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김철수 케이지이티에스 대표, 정영채 우리투자증권 IB사업부대표가 상장기념패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집단에너지 및 폐기물 처리업체인 케이지이티에스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 기념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김원식 코스닥협회 부회장, 최홍식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김철수 케이지이티에스 대표, 정영채 우리투자증권 IB사업부대표가 상장기념패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거래소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케이지이티에스는 1999년 설립 이후 산업폐기물 소각·재활용을 주사업으로 삼고 있다. 폐기물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소각열은 스팀에너지로, 화합물은 인쇄회로기판(PCB) 도금용 고순도산화동으로 판매한다.

특히 전자소재 산업에서 고순도 산화동 분야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마크하는 것은 물론 경기도 시화공단에서 증기에너지 공급을 독점하고 있다. 이 같은 모멘텀으로 작년 매출액 940억원, 영업이익 157억원을 기록하며 직전년에 비해 각각 110%, 89% 신장한 성적을 거뒀다. 세전순이익은 127억원, 당기순이익은 101억원이다.

최대주주는 케이지(40.0%) 외 5인(45.05%)이며, 메리츠종금증권도 지분 16.67%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15~16일 이틀간 162만2490주 모집요건을 걸고 진행된 일반 공모청약에서는 390.88대 1의 경쟁률로 6억3149만주가 청약됐으며 청약증거금으로 1조2049억원이 몰렸다. 공모액은 308억원이며 주당 발행가액은 3800원(액면가 5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