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반쪽장마·폭염, 특수 속 '똑똑한 에어콘 '봇물'

냉방면적, 용도, 냉방효율 등 꼼꼼히 따져봐야

전지현 기자 기자  2013.07.24 10:45:4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중부지방에는 폭우가, 남부지방에는 폭염이 지속되는 반쪽장마가 진행 중이다. 이런 현상이 이어지자 가전제품 판매도 지역별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여름 가전제품의 대표주자인 에어컨이 눈에 띄는 변화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마가 끝나면 전국적으로 찾아올 무더위를 준비하려는 소비자의 움직임이 에어컨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6월부터 7월 중순까지 에어컨 판매가 전년대비 2배 이상 늘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같은 수요 급증이 작년 늦여름 폭염에 미처 에어컨을 구매하지 못한 소비자들이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오기 전부터 여름 대비에 나서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올 여른 에어컨, 절전 스마트 인버터부터 실내 공기 청정까지

올 여름 에어컨은 혁신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냉방 기능은 물론 초절전 스마트 인버터 기능, 실내 공기 청정 기능, 첨단 스마트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LG전자의 '손연재 G' 시리즈는 상,하,좌,우 4방향에서 바람을 불어주는 '리얼 4D 입체냉방'을 내세웠다. 숲이온 청정바람, 3M 헤파필터 채용 등으로 냉방과 함께 실내 공기 청정 능력도 탁월하다. '챔피언 스타일' 시리즈는 전원 On/Off, 온도조절, 바람세기, 공기청정 등을 리모컨 없이 말로 컨트롤 할 수 있는 '보이스On' 기능을 갖췄다. 또한 스마트폰을 이용해 밖에서도 에어컨을 컨트롤 할 수 있다.

   하이마트 대치점에서 고객들이 에어컨을 살펴보고 있다. ⓒ 롯데하이마트  
하이마트 대치점에서 고객들이 에어컨을 살펴보고 있다. ⓒ 롯데하이마트
삼성전자의 'Q9000'은 3개(모델에 따라서는 2개)의 독립된 회오리팬을 적용해 최대 7가지의 바람유형으로 상황에 맞춰 작동할 수 있도록 했다. 4계절 청정 필터, 숯탈취 필터, 바이러스 닥터 등을 통해 공기 청정을 지원할 뿐 아니라, 바이러스까지 잡아 준다.

'스마트 인스톨' 기능으로 실내기/실외기/배관연결과 냉매량 상태를 자체 진단해 음성안내 해 준다. 또 스마트폰을 통해 에어컨 제어가 가능하며, 일반 휴대폰의 문자메시지로도 에어컨을 켜고 끌 수 있다. 'Q9000'은 냉방면적에 따라 김연아스페셜-하트다이아-다이아몬드 시리즈로 나눠진다.

캐리어의 에어컨은 바람을 최대 20m까지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먼지제거-음이온 발생-탈취-향균의공기청정 과정을 9단계에 걸쳐 작동하면서 바이러스와 세균까지 제거해 준다. 스마트폰 원격제어 기능과 인체감지 센서 탑재 기능 등 스마트 기능도 갖췄다.

위니아만도는 최저 희망온도를 기존 제품보다 2℃ 낮은 16℃로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온 플라즈마 살균, 비타민/카테킨 필터, 미세먼지 제거 필터로 깨끗한 실내 공기를 제공한다. 또 습기로 인한 유해세균 번식이 쉬운 에어컨 내부의 열교환기를 UV램프로 99.9% 살균한다. 

동부대우전자는 에어컨의 기본 기능들을 강조한다. 바람이 3면에서 나와 냉기가 거실을 감싸는 느낌을 준다. 가격이 저렴해 초기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 에어컨을 구매하려는 소비자에게 좋다.
 
하이마트는 오는 28일까지 전국 330여개 직영매장이 참여하는 상반기총결산 전국동시세일을 진행해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에어컨 행사 모델을 해당카드로 결제 시 최고 30만원 캐시백, 에어컨과 TV(행사모델)를 동시 구매 후 행사 해당 카드로 결제하면 최고 60만원 캐시백, 에어컨 또는 제습기 구매자 20명에게 추첨을 통해 현금 50만원 휴가비 증정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언석 롯데하이마트 바이어는 "에어컨을 구매할 때는 거주하는 집의 면적, 용도, 냉방효율 등을 꼼꼼히 따지고 매장에 직접 방문해 디자인과 기능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설치 후 정상작동 여부가 중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의 설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