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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맞은 초등학생을 잡아라!

전지현 기자 기자  2013.07.24 10: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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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통업계가 여름 방학을 맞아 초등학생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롯데마트는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다양한 체험교육 상품을 저렴하게 선보인다. 채집통, 먹이접시, 놀이목 등 곤충에게 필요한 환경을 꾸며주는 재료들로 구성된 '장수풍뎅이 기르기 세트'를 1만7500원에, 사슴벌레 기르기 세트를 2만1500원에 판매한다.

   장수풍뎅이 기르기세트. ⓒ 롯데마트  
장수풍뎅이 기르기세트. ⓒ 롯데마트
해당 세트에는 곤충의 성장을 기록할 수 있는 관찰 일지도 포함돼 키우는 재미는 물론 자연을 느끼고 학습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이밖에 '곤충 채집통'은 1700원에, '잠자리채'는 35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어항, 바닥재, 장식물, 여과기로 구성된 '아쿠아 큐브 어항 세트(45*30cm)'를 전점 5000개 한정으로 4만9000원에 판매한다. 각 구성물을 낱개로 구매할 때보다 40% 가량 저렴한 수준이며 해당 상품 구매 시 온도계와 뜰채를 추가로 증정한다.

방학 마케팅으로 '서적 골라 담기' 행사도 선보인다. 위인전집, 전래동화, 과학탐험, 명작 만화 등 200여종의 다양한 유/아동 서적을 선보이며, 원하는 서적 8권을 자유롭게 골라 담아 1만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 문화센터에서는 여름 방학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강좌도 다양하게 진행한다. 최근 인기 프로그램인 '아빠 어디가' 열풍으로 자녀와 아빠가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을 찾는 고객들이 느는 점을 반영해 관련 강좌를 강화했다.

롯데홈쇼핑 역시 전국 초등·중학교의 여름방학 시기에 맞춰 교육·놀이상품을 대거 편성했다. 24일 오전 9시20분 방송에서는 영어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어학 학습기 'Sol'을 선보인다. Sol은 안드로이드 4.0, 16GB 저장용량, 7인치 풀터치 스크린을 갖춘 스마트 학습기기다. 4000개 영단어를 노래와 영상으로 배울 수 있는 '워드파이', 영어 단어로 알람을 설정하는 '영어알람 기능', 시사 YBM 전자사전 및 'MP3' 등 멀티미디어 기능도 지원한다. 

   롯데홈쇼핑 김영사 도서세트 방송장면. ⓒ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 김영사 도서세트 방송장면. ⓒ 롯데홈쇼핑
서술형, 논술형 평가에 대비한 도서상품 '김영사 만화인문고전 50선'도 29일 오전 9시20분 방송한다. 서울대 인문학부에서 선정한 인문고전 100선 가운데 청소년 필독서를 골라 만화로 그려낸 도서세트다.

대학교수, 강사, 교사, 연구원 등 전문성이 검증된 분들이 글작가로 참여해 다양한 분야를 깊이 있게 습득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방송 중 구매 고객에게는 10% 할인가에 제공한다. 

롯데홈쇼핑 인터넷쇼핑몰 롯데아이몰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인기 보드게임도 최대 49% 할인가에 선보인다. 기존가보다 약 21%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텀블링 몽키스'는 야자나무에 매달린 원숭이를 피해 막대기를 빼는 방식으로 집중력과 기억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된다. 협상을 통해 자신에게 유리한 자원을 모으는 '보난자' 보드게임은 22% 할인된 1만원 대에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