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SK건설, 협력사 글로벌 인재양성 전폭 지원

해외건설현장 관리자 교육비 2500만원 쾌척

박지영 기자 기자  2013.07.24 09:56:0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SK건설이 또 한 번 동반성장 날개를 활짝 폈다. 이번엔 협력업체 해외진출 지원이다.

SK건설은 해외건설현장 관리자 교육지원을 통해 협력업체 해외진출과 경쟁력 강화를 돕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SK건설이 밝힌 이번 교육지원은 SK건설 동반성장협의체인 '행복날개협의회'를 통해 제안돼 노동부 교육지원 대상으로 선정, 실제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적용된 사례여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SK건설 행복날개협의회는 우수협력업체들과 긴밀한 정보공유 및 신뢰구축을 위해 지난 2011년 발족됐다.

이번 교육은 SK건설 협력업체인 대영EMC, 세보엠이씨, 성도이엔지, 금양산업개발 4개사 요청으로 일반 구직자들에게 홍보 후 면접을 통해 총 20명을 선정, 7월부터 5개월 간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해외현장관리를 위해 필요한 영어회화 교육을 비롯해 CAD·플랜트공종·적산·관리자 교육 등 다양한 직무교육이 마련됐으며, SK건설은 교육비 총 2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과정 우수 수료자는 해당 협력업체에 정규직으로 채용돼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등 해외건설현장 관리자로 일하게 된다. 급여는 연봉 약 4000만원선이며 기숙사 및 식비는 무료로 지원된다.

김도현 SK건설 계약실장은 "협력업체 경쟁력이 곧 SK건설의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 및 개선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