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최문기 장관 "창조경제 실현에 中企 적극 앞장서 달라"

중기중앙회와 '창조경제 확산을 위한 중소기업 역할 강화' 논의

나원재 기자 기자  2013.07.23 15:57:0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23일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서 주최한 '창조경제 확산을 위한 미래부 장관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창조경제 정착·확산을 위한 중소기업계의 역할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창조경제 관련 중소기업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6월 중기중앙회가 주최한 리더스포럼에서 중소기업 관련 단체들과 합의한 범중소기업계 '창조경제확산위원회(위원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의 출범식과 연계해 진행됐다.

앞서 중기중앙회는 지난 6월 제주도 리더스포럼에서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창조경제 생태계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국내 주요 중소기업단체가 보유한 핵심 자원의 공유와 중소기업간 협동·협력 강화, 민간차원의 창조경제 인프라 확산 등을 유도하기 위해 중소기업 관련 단체장들과 범 중소기업계 '창조경제확산위원회'를 출범키로 합의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서 중기중앙회는 창조경제 실현에 중소기업계가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발굴한 추진과제들을 담은 '대한민국의 성공적인 창조경제 정착을 위한 중소기업의 역할'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창조경제 확산을 위한 민간협업 방안'으로 중소기업 3대 실천선언과 중소기업계 6대 실천계획 및 벤처생태계 구축 협업방안이 발표됐으며, 벤처생태계 구축 협업방안과 정부의 시장 환경 조성, 중소기업 중심 창조경제 인프라 구축 등이 제안으로 나왔다.

이 밖에도 이날 자리에서는 '미래부와 함께하는 창조경제 협업과제'에 따른 출연연과 중소기업 연계와 우수한 기술 이전 기회 확대, '중소벤처기업 기술 이전 박람회'를 정례화하자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최 장관은 이에 대해 공감하며 "미래부와 중기중앙회가 협력해 면밀한 검토를 통해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해 나가자"고 제안하면서 "창조경제는 민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 중에서도 중소·벤처기업이 주역이 돼야 하므로 기업인들이 창조경제 실현에 적극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최 장관은 이어 "정부도 중소·벤처기업 관련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효율적인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수 있도록 오늘과 같은 민간 주도적 논의의 장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