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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박람회 효과'…순천 관광객 2배 증가

박대성 기자 기자  2013.07.23 12: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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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 상반기 전남 순천지역 주요 관광지를 찾은 관람객이 전년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이유는 오는 10월20일까지인 순천만정원박람회 개최에 따른 유인효과로 풀이된다.

23일 순천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6개월간 438만 명의 관광객이 순천시를 방문, 전년도 같은기간 대비 11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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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생태습지를 찾은 관광객들이 갯벌사이를 거니는 게와 짱뚱어 등을 관찰하고 있다. ⓒ순천시.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으로 215만 명이 다녀갔으며, 이어서 순천만 102만 명(전년 대비 15.6%↑), 낙안읍성 48만 명(5%↑), 드라마촬영장 17만(61.5%↑) 순이다.

특히,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계기로 외래 관광객이 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세기와 크루즈를 이용한 중국 관광객 방문이 크게 늘어 1만5000여 명이 정원박람회장, 순천만 등을 찾았다.

시 관계자는 “박람회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홍보활동, 수학여행단 유치, 정원박람회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순천하늘빛축제 등 색다른 지역축제 운영 등을 통해 관람객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