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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상장사 유·무상증자 전년比 감소

제3자배정방식 전체 64.9%…절차 간소·자금조달 용이

이정하 기자 기자  2013.07.23 09: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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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 상반기 상장기업의 유상증자 및 무상증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상반기 상장사의 유상증자는 102개사, 3조81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0%, 18.1% 감소했다. 다만 증자로 늘어난 주식수는 12억4300만주로 0.3% 증가했다.

유상증자 배정방식으로는 제3자배정방식이 전체의 64.9%를 차지, 2조4766억원이었다. 뒤이어 주주배정방식(20.7%, 7905억원), 주주우선공모방식(10.7%, 4086억원), 일반공모방식(3.7%, 1392억원)이었다.

지난해에 비해 제3자배정방식이 대폭 감소(20.6%)했긴 했지만 절차가 간소하고 자금조달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여전히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드러냈다.

같은 기간 무상증자는 37개사, 1억5272만주로 지난해 43개사, 2억1715만주보다 각각 14.0%, 29.7% 감소했다.

증권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법인이 15개사, 7373만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반면 코스닥시장법인은 22개사, 7899만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개사, 1억4073만주에 비해 대폭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