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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 김병지, 광양제철초교 축구 강의

박대성 기자 기자  2013.07.22 18: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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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키퍼 김병지 선수가 광양제철초교 학생들에게 축구 강의를 하고 있다. ⓒ 전남드래곤즈  
골키퍼 김병지 선수가 광양제철초교 학생들에게 축구 강의를 하고 있다. ⓒ 전남드래곤즈
[프라임경제] K-리그 클래식의 살아 있는 전설, 프로축구 전남드래곤즈 김병지 선수가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일일 교사로 변신했다.

22일 드래곤즈 구단에 따르면 김병지는 최근 광양제철초교 5, 6학년 160명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자신의 어린시절 축구를 하게 된 계기, 축구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와 가장 행복했던 시기,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법, 그리고 지금 이 자리에 있기까지의 노력 등의 진솔한 경험을 들려줬다.

강의를 들은 6학년 학생은 "경기장에서만 보던 김병지 선수를 직접 만나서 강의를 들으니 꿈만 같다. 그리고 좋은 이야기를 재미있게 해주셔서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아직은 작고 계획이 제대로 짜여진 꿈은 아니지만 그 꿈을 꼭 달성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에 대해 김병지 선수는 "미래의 희망인 지역의 청소년들이 나를 필요로 한다면 훈련에 지장이 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달려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