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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천의 역사 돋보기] 7.27 전승절 기념일과 조국해방전쟁 승리기념관

안천 서울교육대학교 교수 기자  2013.07.21 15: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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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요즘 많은 한국인들은 너무나 당혹스럽고 어리둥절한 얘기를 듣는다. 도대체 왜 7월 27일이 북한의 전승절 기념일인가?

더구나 금번에 북한에서는 60주년 행사를 대대적으로 치를 것이라고 한다. 또한 전승기념탑을 세우고, 전승기념관까지 만든다고도 한다. 이러한 얘기가 언론에서 흘러나오면서, 전혀 이해를 못하겠다고 생각한다.
 
사실상 그간 전승(戰勝)이란 단어는, 많은 한국인들에게는 거의 듣도 보도 못한 금시초문의 황당한 것이었다. 그것은 북한에서 사실상 그들 내부적으로만 쓰던 용어에 가까웠다. 그런데 최근에 들어 크게 대외적 선전을 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마도 북한에서는 6.25전쟁이 참담한 패전으로 끝나며 휴전된 뒤에는, 그런 생각을 할 겨를도 없었을 것이다. 김일성이 죽을 때까지도 북한을 ‘이밥에 고기 국’을 먹는 나라로 만들겠다는 한심한 국가목표를 세우고 온 인민을 독려하다 죽었을 정도였지 않은가?

그토록 최빈국 수준의 가난한 상태에서는 하루하루의 생존문제나 생각하는 것이 더 다급했을 것이다.
 
김정일도 평생을 그 낮은 차원의 상태에서 전혀 벗어난 적이 없었다. 최소한의 호구지책조차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꽃제비 거지가 널려있는 상태에서 무슨 다른 생각을 하겠는가? 그러다가 거의 최근에야 그것을 ‘전승’으로 무조건 주장하자고 일방적으로 결정하여, 선전 선동을 하는 것이라고 보아야 옳다.
 
6.25전쟁을 그들이 도발했지만, 그렇게 참혹한 지경으로 처참하게 역전패를 당하리라고는 상상도 못 했을 것이다. 중공군의 개입이 없었으면 북한 정권은 지구상에서 사라져 소멸되었다. 확실하게 남북통일이 되었을 것이다.

그래서 전승이란, 애초에는 북한에 존재하지도 않았던 생소한 용어일 수밖에 없었다.
 
북한의 전승기념일은 북한정권이 얼마나 위선적이고 허황된 정권인가를 말하는 전형적인 사례이다. 전승이란 6.25전쟁에서 북한이 국군과 미군의 침략을 격퇴하고 승리했다는 뜻이니까, 도저히 존재할 수 없는 황당한 거짓말인 것이다.
 
이제 6.25전쟁은 북한 측이 1950년 6월 25일 새벽에 전면적으로 기습 남침한, 침략전쟁인 것을 온 세계가 다 아는 일이다. 북한정권 스스로도 핵심부는 자기들이 부당한 침략전쟁을 도발한 것임을 모두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아니 자기들이 도발한 전쟁이니까, 누구보다도 자기들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도 북한에서는 시종일관 국군과 미군이 먼저 선제공격을 했다고 일방적인 거짓말 선전을 해왔다. 그러니까 국군과 미군의 침략을 격퇴하고서 승리했다고 우격다짐의 무작정 선전을 하려니, 7월 27일이 전승절 기념일이란 거짓말이 되는 것이다.
 
북한은 애초부터 ‘조국해방전쟁’이라고 침략을 미화하며 전쟁도발을 했다. ‘조국을 해방’시킨다는 것은, 자기들이 침략을 했다고 하는 뜻과 같다. 그렇게 솔직하게 자백을 한 것이다.
 
모순되게도 국군과 미군이 먼저 선제공격을 했다니, 할 말이 없다. 자기들이 조국해방 선제공격을 했다면서, 동시에 공격을 당했다는 황당한 모순논리인 것이다. 거짓말을 하고서 자꾸 변명을 하려니까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으면서 이어지는, 황당한 거짓말의 확대재생산 거짓말인 셈이다.
 
그래서 금번에 새로 개관을 한다는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은 전혀 얼토당토 하지 않은 호칭이 된다. 그 호칭은 자기들이 조국해방 도발을 하고서도, 거꾸로 침략을 막으며 승리를 했다는 자충수의 뜻이다. 완전히 모순된 자가당착 호칭인 것이다.

자기들이 도발한 것을 자백하면서도 동시에 국군과 미군이 선제공격을 했다는 1차 거짓말에, 2차적으로 국군과 미군에게 참패를 당하고도 승리했다니 이중 거짓말 호칭이 된다.
 
그 기념관에는 그러므로 날조된 설명과 침략을 미화하는 견강부회 해설로 가득 찰 수밖에 없다. 어차피 거짓말인데, 안면 몰수하고 원색적인 새빨간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그간 한국인들은 7월 27일을 휴전협정, 정전협정이 발효된 날로 인식해 왔다. 그래서 남북에서 합의한 법조문 그대로, 금년은 정전 60주년이 되는 것이다. 이 사실만 보아도 북한이 남침을 했고 전승이 거짓말임이 증명된다. 만약 북한 측 주장이 맞는다면 한국에서 7월 27일은 패전일이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전혀 패전이란 개념이 존재하지 않아 왔다.
 
오히려 북한의 기습남침을 격퇴하면서 눈앞에 바로 남북통일이 다가 왔었는데, 중공군의 불법 개입으로 본의 아니게 휴전된 통한의 안타까운 날로 기억한다. 최근에도 북한은 세계를 경악하게 하며 제2의 남침도발을 하겠다고 위협했었는데, 아마도 도발하는 경우에는 확실하게 남북통일이 되며 북한정권 자체가 지구상에서 사라질 것이다.

그 전쟁 후유증이 워낙 크겠기에 인내하며 평화통일을 바라지만, 제2의 남침도발은 북한정권의 자멸을 뜻한다.
 
더군다나 중국이 돕는다는 것도 착각일 수 있다. 중국이 북한의 국제폭력을 언제까지 도우며, 중국의 국가이익을 최악의 수렁으로 이끌 것인가?
현재의 세계는, 중국이 북한을 따라 동반자살하기에는 국제사회가 너무 많이 바뀌었다. 중국은 이제 60년 전의 옛날 어수룩한 B급, C급 나라가 아니다.
 
특히 중국은 한국과 수교를 하면서도 6.25침략전쟁에 대한 사죄가 없었다. 중국은 1949년에 정권 수립이 되자 즉시 서쪽은 티베트, 위구르를 강점했고, 동쪽은 김일성을 내세우며 한국을 침략했다. 그 참혹한 침략 전쟁범죄의 멍에를 그대로 간직한 전범국 중국은, 항상 잠재된 죄의식과 부담감을 갖고 있을 것이다.

다시금 북한과 함께 조폭국가로 전락할 만용은 있기 어렵다. 중국은 그 멍에를 벗을 길을 걷지 않으면, 앞으로 큰 나라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억지로라도 해석한다면 6.25 전쟁은 거꾸로 국군과 미군이 인민군, 중공군의 기습남침을 격퇴하고 전승한 것이 맞다. 그런데도 거꾸로 북한이 전승했다니, 정말로 우스개 희극이다.
 
그간 한국에서는 7월 27일을 너무나 안타깝게 생각하며 살아 왔다. 그리고 미국에서는 그저 망각된 전쟁이 되어 시간이 흘러 왔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최근에 6.25전쟁에 대한 재평가 움직임이 강력하게 등장하고 있다. 미국을 포함한 UN군 측과 한국이 승리한 날이, 바로 7월 27일이라는 견해가 강화되고 있다.
 
미국이 인민군과 중공군의 침략을 막아 번영하는 한국을 만들어 주었다며, 미국 역사상 최고의 자랑거리로 회자하고 있다. 일제강점기의 가혹한 수탈 및 파괴로 거덜이 난데에 더해 6.25전쟁으로 초토화되었던 나라가 오늘날 세계 10위권의 막강한 대한민국이 되었다. 그래서 6.25 전쟁의 전승기념을 오히려 미국에서 해야 한다는 견해가 강화되고 있다. 북한이 억지로 ‘전승절 기념일’이라고 강변한 거짓말의 역풍을 맞는 것이 되었다.    
 
당시 판문점이 있는 중서부 전선을 빼고 동쪽은 금강산 바로 눈앞에서, 그리고 서쪽은 서해 5도는 물론 평안북도 압록강 입구까지의 모든 섬을 남한에서 완전히 장악하고 있었다. 그럴 정도로 남쪽이 월등하게 강했는데, 북쪽의 휴전제의에 말려들어 통일을 이루지 못한 아쉬움은 매우 컸다. 오늘날에도 북한은 막다른 궁지에 몰리면 회담을 열자고 하는데, 과거부터 항상 그랬던 상투적인 행태이다.
 
오늘날 왜 서해 5도의 NLL 북방한계선이 그렇게 북쪽에 치우쳐 있는가는 바로 당시에 북측이 그 정도로 궁지에 몰려 있었기 때문이다. 김일성의 남침도발로 전국을 폐허로 만들고, 남북한의 청장년 남성은 거의 모두 다 죽고 다쳤다고 할 정도의 극악한 전쟁범죄를 저지르고 처참하게 패퇴한 업보 때문이다. 그렇게 최악의 궁지에 몰린 김일성이었기에 NLL이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다.
 
사실상 NLL은 김일성의 항복 선언 선이다. 북측에서 패전 조건으로 받아들인 것이다. 그간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했던 바로서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연평도, 우도의 서해 5도가, 그렇게 북쪽에 가깝게 치우쳐서 위치해 있는데도 왜 남쪽의 소유일까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 까닭은 바로 전격적으로 휴전회담을 제의한 북한의 정치선전술에 의해 그렇게 된 것이다.
 
그 당시의 전황은 UN군 측이 제해권, 제공권을 확고하게 가진 상태였다. 육상에서도 남측이 확실하게 우위에 있었다. 사실상 황해도, 강원도는 당연하고 북한 전역을 석권할 기세로 국군과 미군이 강했었다. 그렇기에 인민군과 중공군이 전격적으로 휴전을 제의한 것이다. 대망의 남북통일이 성취되면서, 북한 측이 완패를 당할 정도로 국군이 강하니까 비열한 잔꾀를 쓴 것에 가깝다.
 
휴전회담이 없었다면 중공군이 참전한 상태에서도 백령도, 연평도는커녕 금강산, 평양도 현재 대한민국 땅일지 모른다. 당시 중공측도 섣불리 6.25남침전쟁에 개입했다가 얻은 교훈은 매우 컸다.

아마도 모택동은 참전한 것을 크게 후회했을 것이다. 당시에 휴전을 먼저 제의한 것도 중공군이었다. 그 정도로 중국이 수세에 몰려 있었다. 그 뼈아픈 교훈이 있기에 오늘날 제2의 6.25전쟁을 중국도 철저히 막을 것이다. 당시의 패전은 북한만이 아니다. 중국도 참담하게 패전한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만약에 당시 휴전회담이 없었다면 중공정권이 붕괴되며 타이완의 국민당 장개석 정권이 중국을 탈환했을 수도 있다.
 
당시 타이완은 내전에서 패했으나 아직 큰 힘이 있었다. 중국대륙에는 장개석을 동경하는 친 국민당 인사들도 꽤 많았다. 오죽하면 모택동이 문화대혁명이란 이름으로, 장개석 잔당 숙청운동을 벌였겠는가?

모택동이 정권안보가 불안하니까 그랬던 것이다. 요즘도 북한이 전쟁분위기를 조성하고 주민을 들볶는 것은, 그 정권이 아주 불안하기 때문이다.
 
최근에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면서, 중공군 유해 300구를 반환하며 다시금 6.25전쟁을 환기 시켰다. 시진핑 주석은 그 때에 자연스럽게 6.25전쟁에 대한 사죄를 했어야 했다. 박대통령도 그 것을 요구했어야 맞다. 1992년에 수교를 하며 그 절차가 없었다는 것은, 두 나라의 큰 실책이다. 1949년에 정권수립을 한 이후, 중국의 대표적인 전쟁범죄가 6.25전쟁이다.
 
중국은 그 부끄러운 불명예를 털어내야 대국이다. 아직도 중국은 북한과 같은 저질 침략국의 굴레를 쓰고 있다. 현재 옛 휴전선 격전지에는 최소한 10만구 이상의 중공군 유해가 묻혀 있다. 그래서 요즘도 그 곳에선 유행성출혈열 등 중국에서 유입된 중국토착 전염병이 계속 출현하고 있다. 휴전선을 따라 수없이 묻혀있는 중공군 유해는 말없이 중국의 처참한 참패를 증언하고 있다. 말없이 중국의 전쟁범죄를 폭로하고 있다.
 
당시의 중공군은 대부분 국민당 포로들이었다. 그들이 강제동원 되며, 약 30만 명이 참전하여 포로로 잡히거나 거의 다 죽고 다쳤다. 그래서 전후 반공포로 석방 때에 중공군 포로가 거의 100% 모두 타이완으로 간 이유는 그 때문이었다. 중국 본토로 가겠다는 포로가 별로 없었다. 그 것은 6.25 전쟁의 생생한 현주소 성격을 분명히 증언하는 것이다.
 
그렇다. 수많은 동족을 죽음으로 몰고 전국토를 폐허로 만든 김일성의 전쟁범죄를, 아무리 거짓말로 호도한다고 그것이 감춰질 수는 없다. 6.25전쟁은 정말로 바보 천치 수준의 잘못된 결정이었다. 김일성은 천추에 남을 죄악을 저질렀다. 어디에서도 변명할 수 없는 확고부동한 전쟁범죄이다. 
 
이제라도 진실된 자세, 정직한 마음으로 민족문제를 양심껏 해결해야 하겠다. 절대로 제2의 6.25 전쟁을 도발하지 말아야 한다. 진정한 평화통일 민족화합의 길을 확실히 찾아야 한다. 도대체 같은 민족이 누구를 위해서, 왜 싸우는가?
 
개성공단도 확실하게 활성화 시키고, 중국과 같이 과감한 개혁 개방을 단행해야 한다. 왜 중국의 경륜을 못 배우는가?

금강산 관광 하나도 한심하게 주접을 떨고 있는데, 너무 창피하다. 평양 방송에다 큰소리치듯 확실히 실천해 보라. 백두산, 묘향산, 칠보산 관광 및 북한 핵심부 평양, 함흥, 원산까지의 관광을 과감하게 실시하는 통 큰 용단을 내려야 한다.
 
수없이 많은 북한의 청정 생수를 두고도, 대동강 물장사를 한 봉이 김선달은 왜 생각도 못하는가? 북한 동포들이 왜 최하 거지 수준으로 살아야 하나?
그 정도의 자신감도 없으면 정권을 내놓는 것이 낫다. 왜 북한 국민을 인질로 잡고 생고생을 시키는가?
 
절대로 남쪽이 제2의 6.25전쟁을 도발하지는 않는다. 남쪽은 국민이 강하고, 국민이 주인이다. 국민이 정상적인데, 절대로 제2의 6.25전쟁을 남쪽이 도발할 수는 없다.

남쪽을 믿고, 평화로운 민족화합의 멋진 미래를 만들자. 남쪽은 북한을 재건하고 번영시킬 힘을 확실히 갖고 있다. 남쪽 사람들은 북한 동포들을 너무도 사랑하고 있다. 서로 도와야지 도대체 왜 싸우는가?
 
남북은 너무도 가까운 같은 동족이다. 아니 따뜻한 친척 친지들이다. 남북으로 나뉜 형제자매 친족도 너무나 많다. 같은 동족으로서 진심으로 순수하게 후손들을 잘 살도록 이끌어 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정직하게 남북간 신뢰를 쌓아야 한다. 민족번영의 미래역사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진실하게 실천해야만 한다.
 
김일성의 6.25전쟁 남침도발은 단군 이래 최악의 동족살상 전쟁범죄였다. 같은 동족이 남북으로 갈라져 싸우는 것을 누가 즐기고 있나? 사려 깊게 생각해 보자. 늦었지만 이제라도 정신을 차려야 한다.

1000년 떼도둑 왜구국 일본이 지금도 날뛰는데 동족대결이 어찌 있을 수 있는가? 못된 왜놈을 혼내야지, 요즘 아베, 하시모토가 이웃 나라를 모독하는 것을 보면 일본이 주적이다. 북한은 도대체 주적개념도 너무나 비정상적이기 짝이 없다.
 
북한의 위선적인 7.27 전승기념일 행사는 정말 코미디에 불과하다. 오히려 기습남침 6.25전쟁으로 수많은 동포가 죽고, 전국토를 폐허로 변하게 만든 바를 반성하는 속죄의 행사를 해야 옳다. 도대체 전쟁승리 기념관까지 만든다니, 그런 거짓말 엉터리 기념관을 왜 만드는가? 
 
그런 망발 행사를 벌이기보다는, 그 돈으로 굶주린 인민에게 빵 하나라도 더 먹여야 옳다. 최악의 극빈국가 수준에서 뼈만 앙상하게 남게 굶주린 국민이 가득한 나라가 북한임을 온 세계가 다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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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국민을 헐벗고 굶주리게 하는 나라에서, 무슨 기념관이고 기념식인가? 부끄러울 뿐이다.
 
먼 훗날 역사에서는 7.27 전승절 기념일을 무엇이라고 쓸 것인가? 겸허하게 생각해 보라. 역사는 정확한 사실을 쓰는 것이다. 절대로 거짓말을 쓰는 것이 아니다. 김일성의 6.25 남침도발을 아무리 미화시키며 우긴다고, 거짓말 선전이 역사로 기록되지는 않는다.
 
무조건 남북문제는 평화적 대화에 의해 풀어야 한다. 총을 모두 내려놓자. 무조건 평화적 방법에 의한 통일의 길을 가야만 한다. 민족문제는 정직하게 해결해야 한다.

안천 (서울교육대학교 한국학교육연구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