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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철도공사 퇴직금누진제 조기폐지 명령

임혜현 기자 기자  2013.07.21 14: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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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도시철도공사의 퇴직금누진제가 조속히 없애야 할 공공의 적으로 지목됐다. 서울시가 이 제도의 빠른 폐지를 명령했다.

서울시 감사관은 2011년 총부채 1조1013억원 중 비유동부채 7556억원의 17%가 퇴직급여충당부채로 확인됐다는 내용의 지난해 감사결과를 공개하면서 이 같이 주문했다.

21일 알려진 바를 종합하면, 도시철도공사가 일부 직원에게 퇴직금누진제를 적용한 탓에 2011년에도 퇴직급여충당부채 484억원이 추가돼 경영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방공기업 설립·운영기준'과 '지방공기업 예산편성기준'에 따르면 퇴직금누진제를 완전히 폐지토록 규정하고 있다.

이 같은 제도에 대해 완전한 폐지가 그간 여러 번 요구돼 왔지만, 공사는 노동조합의 반대를 이유로 이를 유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