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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영선수권대회, 지역발전 획기적 전기 기대

생산유발 3조4000억원, 고용창출 2만4000명 등 경제효과

김성태 기자 기자  2013.07.21 08: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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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가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함에 따라 국제도시로서 면모를 갖추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획기적 전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챔피언십과 마스터스 대회가 통합 개최되는 대회다. 올림픽, 월드컵에 이은 3대 메가 이벤트 스포츠 대회로 규모와 위상에 있어 권위를 자랑하는 세계인의 수영축제이다.

이기간 동안 전 세계 약 10억여명이 실시간으로 TV를 시청하고 45억여명에 언론노출이 예상되며 대회를 통해 명실상부하게 광주의 위상을 높이고 21세기 동북아 시대를 이끌 세계도시의 비젼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0억여명에게 실시간 중계, 45억여명 대상 노출되는 수영축제

아울러 도시 브랜드 향상으로 우리시의 주력사업인 첨단 光산업과 자동차산업, 정보가전산업 그리고 신재생에너지 산업 등 MIG(Made In Gwangju)수출증대 및 투자유치 확대, MICE산업 활성화 등 광주공동체 발전과 성장의 획기적인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2002년 한일 월드컵은 대한민국의 인지도를 3% 상승시켰고, 이 기회를 통해 국내 기업들은 이미지 제고 효과를 100조원 이상 거둔 것으로 분석되는 등 스포츠 관련 국제적 이벤트는 경제적으로도 큰 의의가 있다는 게 정설이다.

또한 2015년 유니버시아드, 2019년에 수영대회 등 큰 대회를 연거푸 개최한 도시로서 자부심과 자긍심을 심어주어 시민의식 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공동체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제고해 새로운 도시 발전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광주발전연구원의 대회 유치에 따른 경제효과 분석 결과 생산 유발효과 2조원 이상(광주 1조40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조원(광주 직접 혜택은 6500억원), 취업유발효과 2만4000명(광주 1만8000여명) 등 막대한 경제적 효과를 가져와 지역적 혜택이 전망된다.

이밖에도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계기로 광주가 수영의 새로운 메카가 될지 주목된다. 수영 관련 글로벌 수준의 인프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수영을 이끌 인재의 체계적인 육성, 지역의 사업과 연계한 수영 관련 육성 등 장기적 과제 추진이 가능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