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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글로벌 공동노력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임혜현 기자 기자  2013.07.20 07: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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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G20 재무·고용장관 합동회의'가 19일 오후(현지시간) 양질의 일자리 창출를 위한 협업 필요성에 합의했다.

이날 회의는 현재 국제경제의 침체 상황에서 G20의 공동 고민으로 부각되고 있는 고용증진을 위해 각국의 거시경제정책을 다루는 재무장관과 고용 및 노동정책을 다루는 고용장관이 처음으로 함께 머리를 맞댔다.

이날 회의에서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거시경제정책과 고용정책의 협업이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특히 G20 국가들은 청년 등 취약계층의 실업률이 심각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고 일자리의 확충과 실업률 축소에 실질적인 효과를 내기 위한 5가지 기본 정책 어젠다을 채택했다.

우선 회의는 △중소·벤처기업 등을 포함한 건전한 국내투자 및 기업환경 조성과 △노동시장 분절화를 막고 포용적 노동시장 기류를 조성키로 했다.

이어 △청년·여성·노인·취약계층 등의 근로 참가를 제고할 정책 이행 △소득 불균형 감축을 위한 맞춤형 사회보호와 적절한 최저임금 보장 △취약계층 직업교육 등에 중점을 둔 고용촉진 프로그램을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