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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변인·부대변인, 보육논란 '릴레이 논평' 눈길

정수지 기자 기자  2013.07.19 17: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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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민주당에서 보육대란 논란을 정치적으로 악용하지 말라며 여당에 대해 연일 공세적 태도를 취하고 있다.

먼저 김진욱 민주당 부대변인은 지난 17일 "새누리당이 박원순 서울시장이 보육대란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나선 것은 국가가 책임져야 할 보육문제를 정쟁으로 끌어들인 것으로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들은 정부와 여당의 무상보육 지방비 부족분 전액에 대한 조건 없는 정부 추가 지원 약속과 박근혜 대통령이 후보시절 0세부터 5세의 보육 및 육아교육을 국가완전책임제로 하겠다고 한 공약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정부와 여당이 박근혜정부의 공약을 모두 뒤집고 있으니, 박 대통령이 강조하던 '신뢰와 원칙'마저 잊힐까 걱정"이라고 말을 보탰다.

김 부대변인은 새누리당이 진심으로 보육대란을 걱정한다면 7월 임시국회를 열어 새누리당과 정부에 의해 발목이 잡힌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면 된다고도 말했다.

이어 19일에는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이 보육대란과 관련, 새누리당 정치인을 공격하기도 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 중에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서울시장 사전 선거대책운동본부장으로 취임한 것 같다"며 "최 원내대표는 보육대란 책임과 관련해서 엉뚱하게도 중앙정부가 아닌 서울시를 때리고, 서울시장 책임론을 들고 나와서 혹시 서울시장 출마에 관심이 있냐는 비판을 받은 적이 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