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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매도세에 하락 '4.07p↓'

이정하 기자 기자  2013.07.19 16: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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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는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이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07포인트(-0.22%) 하락한 1871.41을 기록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개선 및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경기부양 지속 발언에 힘입어 상승했다.

특히 고용 관련 지표는 시장예상치를 뛰어넘는 감소세를 보였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7~1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직전주에 비해 2만4000명이나 줄어든 33만4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외국인의 팔자세가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이날 1298억원가량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동반 매수세를 보였다. 개인은 242억원정도, 기관은 94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종합 1098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36%), 은행(-0.87%), 음식료업(-0.71%), 건설업(-0.66%), 보험(-0.56%), 증권(-0.54%), 서비스업(-0.46%), 철강·금속(-0.23%)은 하락한 반면 의료정밀(2.48%), 화학(0.98%), 기계(0.95%), 운수장비(0.81%), 의약품(0.67%), 비금속광물(0.99%)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양상.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만9000원(-1.47%) 빠진 129만3000원에 장을 마친 것을 비롯해 SK하이닉스(-2.74%), NHN(-1.74%), SK텔레콤(-1.56%), 삼성물산(-1.50%) 등도 주가가 내렸다. 그러나 현대중공업(1.79%), 삼성중공업(1.55%), 현대모비스(1.36%), SK(1.17%) 등은 오름세였다.

이날 상한가 5개 종목 포함 419개 종목의 주가는 올랐으나 하한가 1개 종목 등 381개 종목은 떨어졌다. 보합은 83개 종목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지수 방어에 나선 기관 덕에 소폭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0.31포인트(0.06%) 상승한 541.87에 장을 마무리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4.6원 내린 1121.7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