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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은행 수수료 현실화? 서민부담 전가 안 돼"

임혜현 기자 기자  2013.07.19 10: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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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민주당에서 은행 수수료 인상 가능성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금융감독원이 은행 수수료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과 관련해 "수수료 현실화가 서민에 대한 부담 전가로 이어져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전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수수료 현실화 발언이 여러 의심을 받고 국민에 걱정을 끼치고 있다"며 "은행마다 제멋대로인 수수료를 정비하는 것은 필요하나, 은행권 수익 보전 방안으로 서민의 주머니를 노리는 행태는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

또 은행권에도 "1분기 은행 순이익이 반토막 나고, 2분기도 비슷할 것이란 전망 때문에 (은행들이) 수입 감소분을 수수료 인상으로 메우려는 게 아닌가라는 의심을 받는다"고 날선 지적을 했다.

아울러 전 원내대표는 "최고 수준 연봉과 연말 성과급 잔치로 기억되는 금융권이 수익이 줄었다고 서민 주머니를 노리는 행태를 반복해선 안 된다"며 은행권의 자성을 촉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