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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임원진 "저수익시대? 우리 급여부터 자진삭감"

임혜현 기자 기자  2013.07.18 18: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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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융권이 저수익시대로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하나금융그룹이 18일 임원진 자발적 급여 반납을 공개했다.

어려워지는 금융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비용 효율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최고경영진의 의지를 부하직원들에게 전하려는 제스처로 읽힌다.

하나금융그룹 수장인 김정태 회장은 급여의 30%, 등기임원인 최흥식 하나금융지주 사장, 김종준 하나은행장,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급여의 20%를 자발적으로 반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사안은 18일에 열린 이사회에 보고됐다고 하나금융측은 밝혔다.

아울러 하나금융에서는 향후 그룹 전 관계사 임원들의 동의 절차를 거쳐서 급여의 일정 부분을 반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