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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 변종SSM 규제촉구 결의안 발의

박대성 기자 기자  2013.07.18 17: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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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기업 유통회사들이 이른바 '상품공급점'이라는 모호한 이름으로 슈퍼마켓 사업을 강화하는 가운데 이들 변종SSM(기업형슈퍼마켓) 출점규제를 촉구하는 결의안이 채택됐다.

18일 순천시의회에 따르면 이복남 의원(통합진보당)이 최근 '변종 SSM 규제 촉구 결의안'을 발의해 본회의장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이 의원은 결의안에서 "대기업들이 기업형슈퍼마켓(SSM)에 대한 규제를 피해 ‘상품공급점’이라는 모호한 이름으로 점포 수를 늘리고 있어 골목상권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대기업이 아닌 자영업자 명의로 SSM을 열고 전통상업보존구역 반경 1km 내 진출금지 규제, 영업시간 제한, 월2회 의무휴업 대상에서 교묘하게 벗어나고 있다"며 규제 필요성을 제기했다. 채택된 결의문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회에 통보할 예정이다.

한편 이마트는 여수에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름으로, 롯데는 순천에 '롯데슈퍼'라는 이름으로 기존 점주를 내세워 2호점을 개점했으며 광양에는 일본계 24시간 마트가 영업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