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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카드사·은행에 폭우 피해자 금융지원 독려

임혜현 기자 기자  2013.07.18 15: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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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융감독원이 폭우로 피해를 입은 가계와 중소기업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은행·카드사가 금융지원방안을 마련해 시행토록 했다.

18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번 독려에 따라 각 은행들은 피해지역 주민 및 중소기업 등에 대해 △신규자금 지원 △만기연장 △이자유예 △수출기업 환가료 우대 △생활안정자금 지원 등의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신규자금지원의 경우 개인 및 중소기업 등에 대해 긴급 생활안정자금 및 경영안정자금(운전자금 및 피해복구자금)을 각각 2000만원 및 5억원 이내에서 지원할 방침이다. 금리도 개인은 최대 2%p, 기업은 최대 1%p의 우대혜택을 주기로 했다.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의 일부는 상환없이 기한을 연장하고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연체이자도 면제할 계획이다.

카드사들 또한 금융지원의 구체적 조치를 마련한다. 폭우로 인한 사망·실종자 본인 및 직계가족에 대해 카드대금, 카드론 등의 결제를 6개월간 유예하거나 분할상환토록 하는 등의 방안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