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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1인 미디어 위한 '티빙쇼' 개국

저장공간·방송장비·소프트웨어 필요 없어… 티빙과 케이블TV에서 시청 가능

최민지 기자 기자  2013.07.18 15: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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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CJ헬로비전(037560·대표 변동식) N스크린서비스 티빙이 '티빙쇼' 베타서비스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생방송을 진행할 수 있는 1인 미디어 방송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18일 밝혔다.

   '티빙쇼'는 모든 사용자들에게 50GB 용량의 클라우드서버 저장공간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생방송과 동시에 클라우드서버에 녹화 및 저장이 가능하다. ⓒ CJ헬로비전  
'티빙쇼'는 모든 사용자들에게 50GB 용량의 클라우드서버 저장공간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생방송과 동시에 클라우드서버에 녹화 및 저장이 가능하다. ⓒ CJ헬로비전
개인 뿐 아니라 기업과 단체도 참여 가능한 티빙쇼는 9월에 정식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는 △방송콘텐츠가 합법적으로 유통되는 클라우드(Cloud) 개인방송 시스템 제공 △프로추어(준전문가) 참여 활성화 △방송참여와 공유가 자유로운 개방형 소셜플랫폼 구축으로 차별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인터넷과 모바일 기반 티빙쇼에서는 사용자가 별도의 저장공간·방송장비·소프트웨어 없이 클라우드를 통해 생방송을 진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티빙은 사용자를 위해 100여개 무료채널과 7만여개 VOD 클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개인방송 서비스에 만연한 불법콘텐츠 유통을 근절하고, 저작권이 확보된 콘텐츠를 활성화시킨다는 설명이다.
 
또한, CJ헬로비전은 특정 분야에 대한 콘텐츠 제작능력을 갖춘 준전문가 방송참여를 확대하고 차별화된 고품질 개인방송 콘텐츠를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티빙쇼 베타서비스에는 엔터테인먼트, 노하우, 스포츠 분야의 준전문가를 비롯한 개인방송이 400여개에 달한다. 대표적으로 '야구친구'는 11명의 전문기자단이 티빙의 야구생중계 화면에 자신들만의 '자막중계'를 더해 생방송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CJ헬로비전은 티빙쇼에서 인기 있는 개인방송을 티빙의 정규 실시간 채널서비스로 편성하고, 케이블TV와 스마트케이블TV로 시청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방송참가 방법은 티빙쇼 홈페이지에서 '방송하기'를 통해 방송툴을 설치하면 된다. 스마트폰에서는 안드로이드 앱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애플 앱에서는 19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