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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주류상식 사전 '취하는 책' 출간

체질에 맞는 주종, 음주법, 주류역사 등 다양한 주류관련 이야기 담아

전지현 기자 기자  2013.07.18 10: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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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 임직원들이 주류상식 사전 '알코올딕셔너리-취하는 책'을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그 동안 축적해 온 술 관련 지식들을 모아 문화적 현상과 제도 및 역사 속 숨은 이야기들로 구성, 독자에게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하고자 이 책을 펴냈다.

   하이트진로 '취하는 책'. ⓒ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 '취하는 책'. ⓒ 하이트진로
이 책은 하이트진로의 기업문화업무를 담당하는 교육문화팀 임직원들이 지난 1년간 업무 중 틈틈이 관련 자료를 모아 '술 좀 마셔본 사람들'이란 닉네임으로 공동 저술한 책으로 사내 임직원 저술지원 프로그램 두번째 결과물이다.

이 책에 따르면 사람마다 몸에 맞는 술이 따로 있다. 열이 많은 소양인은 시원한 생맥주, 소화기능이 약한 소음인은 소주가 잘 맞는다. 이 외에도 술의 역사와 유래는 물론, 개성 있는 소맥 레시피, 술자리 게임, 애주가들을 위한 건강관리법 등 술과 관련된 정보와 지식을 담았다.

주류상식 사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술과 관련한 키워드를 가나다 순서로 배열하고 각각을 새롭게 정의한 뒤, 관련 에피소드와 알려지지 않은 사실들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사내 공모전과 설문조사를 통해 하이트진로 임직원들의 아이디어와 노하우도 포함됐다. 주류회사 직원이라면 하나쯤 가지고 있을 법한 술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팁, 맥주와 소주공장 견학방법, 사소하지만 술자리에서 누구나 한번쯤 궁금증을 가졌을 만한 질문 등이 담겨 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은 "인류역사와 함께해 온 술은 단순히 마시고 취하는 것 이상의 가치와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술에 얽힌 궁금증을 해소하고 술자리를 보다 유쾌하고 풍요롭게 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지난 7월 초, 사내 임직원 저술지원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ERP혁신 실무사례를 담은 '소맥 황금비율을 찾다'를 발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