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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부산공장 잔업 재개…하반기 '부활' 신호탄

주·야간 1시간씩 실시…하루 평균 80여대 증산 효과

노병우 기자 기자  2013.07.17 15: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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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잔업은 SM5 TCE의 성공적인 론칭과 QM5 수출물량 확보, 내수시장에서 SM3, QM5의 판매가 늘어나는 상황과 맞물려 결정된 사항이다. ⓒ 르노삼성자동차  
이번 잔업은 SM5 TCE의 성공적인 론칭과 QM5 수출물량 확보, 내수시장에서 SM3, QM5의 판매가 늘어나는 상황과 맞물려 결정된 사항이다. ⓒ 르노삼성자동차
[프라임경제] 르노삼성자동차가 글로벌 경기침체와 내수시장의 감소로 지난 1월부터 잠정적으로 중단됐던 부산공장의 잔업을 재개했다고 17일 밝혔다.

르노삼성는 지난해 12월을 마지막으로 수출물량 감소와 생산량 조절을 위해 잠정적으로 중단 해왔던 잔업을 7개월 만에 재개한 것이다.

잔업은 현재 근무 형태인 주간 연속 2교대 근무(주간 8+야간 8)와 함께, 주간·야간 근무 조가 각 잔업 1시간을 추가 근무하는 형태(주간 8+1, 야간 8+1)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르노삼성 측은 이번 잔업과 관련해 최근 출시한 터보차저 모델 'SM5 TCE'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좋으며, QM5 수출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결정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주, 야간 1시간 잔업을 통해 하루 평균 80여대의 증산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달 약 700여대 증산 효과를 올리는 것으로 기대했다. 뿐만 아니라 르노삼성은 최근 임금단체협상을 마무리하는 등 노사가 하반기 생산 및 판매확대에 총력을 기울여 늘어난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