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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특별점검 서비스'… 호우피해 아픔 나누기

피해 차량 무상점검·수리비 할인…생활안정 위해 생필품·무료 세탁 서비스

노병우 기자 기자  2013.07.17 14: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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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기아자동차가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차량에 대해 특별지원에 나섰다.

현대·기아차는 수해지역에 긴급지원단을 투입하고 전국 서비스네트워크를 활용해 '수해지역 특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 현대자동차그룹  
ⓒ 현대자동차그룹
이번 서비스는 오는 10월 말까지 진행되며, 수해로 인한 피해차량의 △엔진 △변속기 △점화장치 △기타 전자장치 등에 대해 무상점검을 제공한다. 또 즉각적인 조치가 곤란한 차량은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와 서비스협력사 등으로 입고를 안내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현대모비스와 공동으로 직영 서비스센터 및 서비스협력사에서 수리를 받는 수해 피해차량에 대해 수리비용의 최대50%까지 할인한다(단, 자차보험 미가입고객에 한해 300만원 한도).

이와 함께 최대 10일간 렌터카 사용료의 50%도 지원하며(자차보험 미가입 고객 대상, 단 영업용차량 제외), 수리완료 후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차량을 인도해주는 '홈투홈서비스(현대차)', '도어투도어서비스(기아차)', '세차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수해차량 고객들은 관공서에서 발행한 '수해차량 확인서'를 발급받아 제출하면, 차량 대체 구입 시 해당 월 기본 판매조건에 최대 30만원의 추가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현대·기아차는 수해지역 긴급지원단 파견, 특별점검 서비스, 수해차량 수리비 할인 등을 통해 지원활동에 적극 나설 것"며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보다 신속하고 원활히 이뤄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외에도 현대·기아차는 침수차량 고객의 편의를 위해 차량점검 외에도 무료세탁서비스 및 생수·라면 등 기본 생필품 지원을 실시해,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