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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희 국회의장 "개헌 문제 19대에서 마무리 지어야"

이종엽 기자 기자  2013.07.17 13: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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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제65주년 제헌절을 맞아 강창희 국회의장 주재로 양승태 대법원장,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정홍원 국무총리,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4부 요인을 비롯해 입법, 사법, 행정부 및 주한외교사절을 포함한 사회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 500명을 초청해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제헌절을 경축하는 행사를 가졌다.

강창희 의장은 이날 경축사에서 “새 정부에게 적어도 연말까지 북핵 위기, 재정위기를 비롯한 시급한 과제들을 집중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을 줘야 한다”면서 “개헌은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공론화해서 19대 국회에서 마무리 짓는 것이 옳다”고 개헌논의를 공식제안해 관심을 모았다.

아울러 “민주화와 산업화 과정에서 파생된 우리 사회의 대립과 갈등을 근본적으로 치유해서 통합과 공정과 상생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헌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장은 이어 “힘과 권력을 가진 개인과 집단부터 헌법을 준수하는 사회가 될 때, 우리는 비로소 한 차원 높은 선진법치사회를 구현할 수 있다”면서 “모든 헌법기관과 정부기관들, 특히 국회부터 헌법과 법질서에 어긋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축식은 강창희 의장의 경축사에 이어 김형오 전 국회의장에 대한 국민훈장 무궁화장 전수와 , 전직 국회의장단을 초청, 사랑재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