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11번가, PB시장 공략…"고품질·저가로 승부한다"

CC쿠션커버, 퍼퓸 샴푸 등 뷰티 PB 2종 출시

전지현 기자 기자  2013.07.17 12:08:2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불황에 저소비가 확산되며 유통업계들이 자체브랜드(PB)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에 오픈마켓 11번가가 뷰티 PB(private brand) 상품 2종을 출시했다. 11번가가 내놓은 PB제품은 '맥퀸뉴욕 CC쿠션커버'과 '쉬즈리얼 퍼퓸 샴푸세트' 2종으로 11번가에서만 단독판매한다. 

   11번가  
11번가 '쉬즈리얼 퍼퓸 샤무세트'(사진좌), 맥퀸뉴욕 CC쿠션커버(사진 우)
PB상품은 수익성 개선 뿐만 아니라 타사 대비 제품 차별화 및 독점공급이라는 장점이 있어 불황형 사업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브랜드 못지않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PB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은 날로 증가하는 추세다.

11번가가 내놓은 '맥퀸뉴욕 CC쿠션커버'는 명품화장품을 겨냥한 '미투(me, too) PB상품'. 4만원 대에 판매되고 있는 유사제품 대비 1만원 대까지 가격을 낮췄다. 해당제품은 출시한지 열흘 만에 6000개가 팔려나가며 초기물량을 완판 시켰을 정도로 인기다.

주원료는 온천수, 대나무 수액, 캐모마일 추출물 등으로 지친 피부에 쿨링효과를 주고 수분을 공급한다. 자외선차단(SPF50+PA+++)과 미백, 주름개선 등을 갖춘 올인원 제품으로 장시간에도 다크닝 없이 화사한 피부를 유지시킨다. 선착순 1만명에게 본품+리필 구성을 판매가 보다 72% 저렴한 9900원에 제공한다.

'쉬즈리얼 퍼퓸 샴푸세트'도 내놨다. 저관여 상품이였던 샴푸 소비가 점차 개별화되는 구매 트렌드를 반영한 것. 제조는 케라시스, 중외제약 등 헤어케어 전문 OEM 경력을 보유한 '아름다운화장품'이 맡았다. 향은 화이트머스크와 딥블루 2종. 제품 출시를 기념해 21일까지 '샴푸+린스 세트'를 9900원에 내놨다. 구매금액 전액을 마일리지로 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