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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피 구매 적기는 폭염·폭우 속 '한여름'?

신세계百,19일~21일까지 신세계 본점 6층 이벤트홀에서 모피대전 펼쳐

전지현 기자 기자  2013.07.17 11: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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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폭염, 폭우가 쏟아지는 한 여름에 모피 대전이 펼쳐진다. 백화점에서 이처럼 한 여름 모피 대전을 펼친 까닭은 모피는 8월말부터 신상품이 출시되는데 이때 가격도 인상돼 7, 8월이 모피를 가장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적기이기 때문이다.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때를 노려 더욱 똑똑하고 알뜰하게 모피를 장만하려는 고객이 늘면서 여름철 모피 구매 고객도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3년간 신세계백화점의 7월 모피 신장률 동향에 따르면 지난 2010년 40.5%, 2011년 54.5%로 큰 폭 신장했다.

지난해는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모피 매출이 8.3% 감소됐지만 여전히 여름 행사로 '모피대전'이 백화점 매출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한여름의 모피 대전'을 본점 6층 이벤트홀에서 펼친다. 

이번 행사에는 진도, 동우, 엘페, 근화 4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총 1000착 80억 물량이 투입된다. 행사기간 동안 브랜드별로 다양한 특가 상품을 마련했다. 동우모피에서는 블랙 그라마 휘메일 재킷을 330만원, 진도모피에서는 473만원에 판매한다.

또 300만, 500만, 1000만 이상 구매 고객에게 해당 금액의 5%에 해당하는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하며, 브랜드별로 300만원 이상 구매 시 밍크 울장갑을 사은품으로 내놓았다.

김윤철 신세계 본점 모피 담당자는 "올 겨울 강추위를 대비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모피를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고급 모피는 물론 20~30대 젊은 여성들을 위한 합리적인 특가 상품도 다수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