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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국내은행, 외화차입 상황 '양호'"

임혜현 기자 기자  2013.07.17 07: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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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 국내은행의 단기, 중장기차입 차환율이 각각 110.5%, 132.8%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달보다 각각 1.9%포인트, 25.4%포인트 오른 수치다. 차입 차환율이란 만기도래액 대비 신규차입액의 비율이다. 이 값이 100% 위로 올라가면 그만큼 더 신규로 자금을 빌렸다는 뜻이다.

금감원은 "국내은행들이 대외 불안요인에도 불구하고 만기도래하는 외화차입금을 조달하는데 문제가 없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외화차입여건이 안정세를 보이는 것은 미국의 경기회복이 장기적으로는 호재라는 인식과 은행들의 중장기 자금 선조달, 차입형태 다변화 등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외화차입 여건도 양호하다. 지난 6월 중장기 차입 평균 가산금리는 1년물이 2bp, 5년물이 43bp 각각 전달보다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